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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취향 타는 작품
카터
Carter
연출 정병길 · 각본 정병길, 정병식
출연
주원 · 이성재 · 정소리 · 도영서 · 카밀라 벨 · 마이크 콜터 · 정재영 · 정해균
"기억을 잃은 남자가 132분 내내 쉬지 않고 싸우는 원테이크형 액션. 주원의 몸과 정병길의 실험이 전부고, 그게 충분한지 아닌지가 모든 것을 가른다."
전반 분위기
액션 설계와 주원의 신체적 투입은 세 집단 모두 인정한다. 서사·CG·편집 피로감에서는 매서운 혹평이 강하다. '액션은 굉장한데 영화 전체는 흔들린다'가 반복되는 온도. 장르 실험을 즐기는 쪽과 결과물 완성도를 보는 쪽이 극단적으로 갈린다.
호불호 포인트
원테이크형 액션 연출
호평
기존 한국 액션에서 보기 힘든 체험형 몰입감
혹평
이어붙임이 눈에 띄고 합성·속도감 때문에 몰입보다 피로가 크다
게임 같은 영화라는 감각
호평
미션·이동·전투 구조가 액션 게임처럼 독특하다
혹평
게임 같은 구조가 영화적 감정선을 약하게 만들고 컷신 나열처럼 보인다
액션 아이디어와 화면 완성도
호평
공간과 탈것을 바꾸며 규모를 확장하는 아이디어가 인상적이다
혹평
CG·편집·동선이 매끄럽지 않아 오히려 산만하다
과격한 폭력성과 속도감
호평
B급·괴작적 매력으로 작동한다
혹평
강도가 계속 높아 긴장감보다 무뎌지고 소음만 남는다
이런 사람에게
극단적 액션 실험 자체를 즐기는 사람 · 게임 감각의 논스톱 액션을 원하는 사람
서사와 인물이 받쳐줘야 액션이 사는 사람 · 빠른 카메라에 멀미를 느끼는 사람
기대치 주의
영화보다 체험에 가깝다. 이야기를 기대하면 허무하고, 액션 실험으로 보면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