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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1932년 11월 열린 제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그레타 가르보의 명대사로 유명한 "그랜드 호텔"이 작품상을 가져간 해다. 후보 발표 없이 수상작만 발표된 유일한 해이기도 하다. 부자 관계를 그린 "챔프", 마를레네 디트리히·요제프 폰 스턴버그 콤비의 "상하이 익스프레스"도 같은 해 화제작이었다.

3편

1933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그랜드 호텔
영화1932

그랜드 호텔

그랜드 호텔는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멜로드라마 톤을 어떻게 볼 것인가을 두고 "믿을 수 있는 멜로드라마의 선을 넘지 않는 인간 갈등이라 평가하며, 프리코드 특유의 성숙함과 결합해 지금 봐도 재미있다는 의견이 있다는 평가"와 "같은 멜로드라마 요소를 두고 확실히 낡았고 21세기 기준 연기가 과장되어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챔프
영화1931

챔프

챔프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결말의 정서적 무게을 두고 "챔프의 마지막 선택이 부성애의 정점으로 다가와 마음 깊은 곳까지 후벼파는 진짜 감동을 준다는 평가"와 "같은 결말이 터무니없이 비극적이고 감정적으로 조작적이라 받아들이기 힘들며, 그 선택이 순수한 사랑인지 자기중심적 자존심인지도 모호하다는 평가"가 갈렸다.

상하이 익스프레스
영화1932

상하이 익스프레스

상하이 익스프레스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인종적 재현(오리엔탈리즘)을 두고 "시대적 한계 안에서도 백인 캐릭터들이 오히려 결함 있고 인종차별적인 인물로 그려지며, 주요 인물들이 진짜 도덕적 주체성을 지닌 것으로 묘사돼 영화 스스로 일부 자각을 담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는 평가"와 "옐로우페이스 캐스팅과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대사, '동양적 야만' 고정관념 강화 등으로 명백히 문제적인 오리엔탈리즘 영화라는 비판이 강하며, 중국 개봉 당시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