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1934년 3월 열린 제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노엘 코워드 원작의 가족 서사극 "캐벌케이드"가 작품상을 가져간 해다. 버스비 버클리 뮤지컬의 원조 "42번가", 사회비판 고전 "나는 탈옥수", 헤밍웨이 원작 "무기여 잘 있거라", 캐서린 헵번 주연 "작은 아씨들", 찰스 로튼에게 오스카를 안긴 "헨리 8세", 메이 웨스트 대표작 "다이아몬드 릴"까지 다양한 화제작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7편
1934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 작품상
- 캐벌케이드

캐벌케이드
캐벌케이드는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오스카 작품상 수상의 정당성을 두고 "시대극으로서의 스케일과 기술적 성취, 반전 메시지의 절제된 접근을 근거로 수상이 이해할 만하다는 옹호가 있다는 평가"와 "같은 해 후보였던 '42번가'·'탈옥수 이야기'·'레이디 포 어 데이'·'작은 아씨들' 등에 비해 명백히 부족한 작품이 수상했다는 비판이 강해 역대 최악의 작품상 수상작 후보로 자주 거론된다는 평가"가 갈렸다.

42번가
42번가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뮤지컬 넘버와 백스테이지 서사의 비중을 두고 "화려한 뮤지컬 넘버가 압도적인 몰입감을 주며 이 작품의 진짜 매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평가"와 "넘버가 너무 강렬해서 상대적으로 얇은 백스테이지 서사를 가려버리고, 첫 노래가 45분이나 지나야 나오는 구조적 불균형이 있다는 비판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무기여 잘 있거라
무기여 잘 있거라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멜로드라마적 각색 방향을 두고 "전쟁 속 사랑의 비극성을 극대화해 감정적으로 강렬한 체험을 준다는 평가"와 "헤밍웨이의 냉소적 리얼리즘을 걷어내고 지나치게 감상적으로 만들어 원작의 정신을 배신했다는 평가"가 갈렸다.

나는 탈옥수
나는 탈옥수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실화 각색의 방향을 두고 "극적 긴장감을 위한 각색이 메시지 전달력을 극대화한다는 평가"와 "실제 인물(전쟁영웅이 아니었음)과 실제 탈옥 방식을 왜곡해 역사적 진실성을 희생했다는 평가"가 갈렸다.

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각색의 충실성과 깊이을 두고 "원작을 정교하게 다듬어 충실하게 옮긴 성공적인 각색이다는 평가"와 "각본이 성글어 사건을 빠르게 지나가고 서사적 깊이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갈렸다.

헨리 8세
헨리 8세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역사적 정확성 대 오락성을 두고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닌 가벼운 코미디로 접근하면 대단히 훌륭한 오락물이다는 평가"와 "광범위한 역사 왜곡으로 이후 대중이 헨리 8세를 기억하는 방식 자체를 잘못 고착시켰다는 평가"가 갈렸다.

다이아몬드 릴
다이아몬드 릴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메이 웨스트 의존적 구성을 두고 "그녀의 압도적 존재감과 대사가 영화 전체를 이끄는 원동력이다는 평가"와 "그녀가 없으면 밋밋한 드라마일 뿐이라 영화 전체의 완성도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