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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1993년작)

1994년 3월 열린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홀로코스트를 다룬 "쉰들러 리스트"로 처음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해다. 도주극 "도망자", 아일랜드 오판 사건을 다룬 "아버지의 이름으로", 제인 캠피온의 "피아노"(여성 감독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오스카에도 진출), 가즈오 이시구로 원작의 "남아있는 나날"까지 무게감 있는 다섯 편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5편

1994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남우주연상
톰 행크스필라델피아
여우주연상
홀리 헌터피아노
오리지널각본상
제인 캠피온피아노
쉰들러 리스트
영화1993

쉰들러 리스트

쉰들러 리스트는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감정적 연출의 강도를 두고 "관객이 비극을 멀리서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와 공포를 정서적으로 체감하게 만들어 공감을 강하게 이끈다"는 평가와 "음악과 긴장, 비탄을 세밀하게 배치해 반응을 지정하면서 참상을 감상 가능한 멜로드라마나 정서적 조작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도망자
영화1993

도망자

도망자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법정 공방의 개연성을 두고 "도망과 추적이라는 스릴러 본연에 집중하기 위한 의도적 생략이라는 시각이 있다"는 평가와 "아내의 911 신고 녹음이 명백히 침입자를 가리키는데도 검찰이 이를 킴블을 지목하는 증거로 왜곡했고, 제대로 된 변호사였다면 무죄를 받아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영화1993

아버지의 이름으로

아버지의 이름으로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실화 각색을 두고 "복잡한 사건을 부자 관계에 집중해 강력하고 이해하기 쉬운 드라마로 만들었다."는 평가와 "실제 인물과 사건을 크게 변형해 역사적 사실을 오해하게 할 수 있다는 비판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피아노
영화1993

피아노

피아노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피아노를 둘러싼 성적 거래와 동의를 두고 "안전한 로맨스가 아니라 욕망과 거래, 지배와 수동성이 뒤섞인 불편한 공간에서 권력이 계속 움직이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 모호함 자체를 핵심으로 삼는다."는 평가와 "관계의 출발에 성적 강압과 경제적·사회적 권력 차이가 있는데 관능적 연출이 이를 욕망의 각성처럼 보여주며 착취를 낭만화한다."는 평가가 갈렸다.

남아있는 나날
영화1993

남아있는 나날

남아있는 나날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극도의 절제를 두고 "말하지 않은 감정이 작은 행동에 축적돼 강한 여운과 비극성을 만든다."는 평가와 "감정과 사건이 드러나지 않아 지루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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