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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드레드 피어스
영화주인공 공감 여부가 관건해석이 나뉘는 작품

밀드레드 피어스

Mildred Pierce

1945 · 111분

연출 마이클 커티즈 · 각본 래널드 맥두걸

멜로드라마필름 누아르

출연

조앤 크로포드 · Jack Carson · Zachary Scott · Eve Arden · Ann Blyth · Bruce Bennett · Lee Patrick · Moroni Olsen · Veda Ann Borg · Jo Ann Marlowe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키우며 사업가로 성공한 여성이 배은망덕한 딸과의 관계 속에서 무너져가는 과정을 그린 필름 누아르풍 멜로드라마. 플래시백 구조로 전개되는 조앤 크로퍼드의 대표작이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들은 멜로드라마와 필름 누아르를 매력적으로 결합한 작품이라며 강한 호평을 보내고, 마이클 커티즈의 연출력과 조앤 크로퍼드의 연기(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를 특히 높게 평가한다. 유튜버·영상 리뷰 계열도 방향은 비슷하게 호평이지만, 결말의 모호함과 헤이즈 코드 검열이 남긴 흔적을 짚는 논조가 자주 등장해 '훌륭하지만 시대적 한계가 있다'는 결로 정리된다. 일반 관객은 대체로 호평이나, 딸 베다 캐릭터가 지나치게 전형적인 '순수악'으로 그려져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과 시대를 초월한 현대성에 대한 감탄이 공존해 평론가 그룹보다 결이 다양하다. 최근에는 여성이 사회 규범을 벗어났을 때 겪는 억압을 그린 작품으로 페미니즘적 재해석이 활발해지는 흐름도 있다.

호불호 포인트

결말 처리 방식

호평

장르적 완성도를 지키면서도 감정을 마무리 짓는 안정적인 결말로 본다

혹평

헤이즈 코드 검열로 인해 도덕적으로 왜곡되고 전통적 성역할 복귀를 강조하는 타협적 결말로 본다

조앤 크로퍼드의 연기 톤

호평

절제되고 우아하게 표현된 성숙한 연기로 본다

혹평

실제 감정에서 살짝 거리를 둔 듯해 영화 전체가 다소 무덤덤하게 느껴진다고 본다

딸 베다 캐릭터

호평

모녀 갈등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효과적 장치로 본다

혹평

지나치게 전형적인 악역이라 행동의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본다

여성상 묘사

호평

여성이 사회 규범을 벗어났을 때 겪는 억압을 예리하게 포착한 진보적 시선으로 본다

혹평

결국 여성이 가정으로 복귀해야 행복해진다는 보수적 메시지로 읽힌다고 본다

원작 소설과의 비교

호평

오스카 후보에 오른 각본이 원작의 계급·성차별 주제의식을 상당 부분 잘 보존했다고 본다

혹평

원작이 지녔던 거칠고 날카로운 심리적 깊이가 영화화 과정에서 손실됐다고 본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필름 누아르 구조로 전개되는 여성 서사와 절제된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 · 모녀 관계의 갈등과 계급 상승의 대가를 다룬 사회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검열 없이 날카롭게 마무리되는 결말을 기대하는 사람 · 불륜, 자녀의 죽음 등 무거운 가정사 소재에 정서적으로 취약한 사람

기대치 주의

헤이즈 코드 검열의 영향으로 결말이 원작보다 순화되고 타협적으로 처리되므로, 끝까지 날카로운 사회비판을 기대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또한 딸 베다 캐릭터가 전형적인 악역에 가깝게 그려져 그 행동의 개연성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하는 편이 좋다.

민감 소재폭력 · 가족 · 불륜 · 정서소모
폭력

영화 도입부에 총격 장면이 등장한다.

가족

차녀가 어린 나이에 병으로 사망하는 전개가 포함된다.

불륜

등장인물 간 혼외관계가 서사의 축을 이룬다.

정서소모

모녀 관계에서 반복되는 냉담함과 배은망덕한 태도가 정서적으로 무겁게 다뤄진다.

이 작품이 포함된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