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1946년 3월 열린 제1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알코올중독을 정면으로 다룬 빌리 와일더의 "잃어버린 주말"이 작품상을 가져간 해다. 진 켈리·시나트라의 뮤지컬 "닻을 올리고", 빙 크로스비의 흥행작 "성 메리의 종", 존 크로포드에게 오스카를 안긴 필름누아르 "밀드레드 피어스", 히치콕·달리의 "스펠바운드"까지 함께 후보에 올랐다.
5편
1946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 작품상
- 잃어버린 주말

잃어버린 주말
잃어버린 주말는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결말 처리 방식을 두고 "검열이라는 시대적 제약 속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완성도로 본다는 평가"와 "그 전까지 쌓아온 절망감과 공포를 갑작스레 무마시키는 타협적 처리로 본다는 평가"가 갈렸다.

닻을 올리고
닻을 올리고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시나트라·켈리 주연 배치을 두고 "대중적 스타성과 노래를 앞세운 시나트라 중심 구성이 흥행에 유효했다고 본다는 평가"와 "더 뛰어난 무용수이자 배우인 켈리가 조연급으로 밀려 그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고 본다는 평가"가 갈렸다.

성 메리의 종
성 메리의 종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전작 「고잉 마이 웨이」와의 비교을 두고 "현대 평론가들은 오히려 전작을 능가하는 완성도라고 재평가한다는 평가"와 "1945년 당대 평론(뉴욕타임스 등)은 전작의 매력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는 평가"가 갈렸다.

밀드레드 피어스
밀드레드 피어스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결말 처리 방식을 두고 "장르적 완성도를 지키면서도 감정을 마무리 짓는 안정적인 결말로 본다는 평가"와 "헤이즈 코드 검열로 인해 도덕적으로 왜곡되고 전통적 성역할 복귀를 강조하는 타협적 결말로 본다는 평가"가 갈렸다.

스펠바운드
스펠바운드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정신분석 묘사 방식을 두고 "당시 기준으로 혁신적이고 공상과학에 가까울 만큼 참신한 소재적 시도로 본다는 평가"와 "프로이트 상징이 지나치게 노골적이고 우스꽝스러워 시대에 뒤떨어진 표현으로 본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