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놈인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분명히 나쁜 짓을 하는데 이상하게 응원하게 되는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도덕적으로는 손가락질할 만한데도 그 매력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인물들을 모았습니다. 선악을 딱 잘라 나누기보다, 인간의 복잡한 면을 정면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들이라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15편

브레이킹 배드
평범한 교사가 마약 제조자로 변해가는 과정 자체가 이 리스트의 핵심입니다. 그 변화가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덱스터
연쇄살인마인데 자신만의 규칙으로 악인만 처단하는 설정입니다. 도덕적으로는 틀렸는데 응원하게 되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대부
마피아 가문의 몰락을 그리면서도 마이클이라는 인물에게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안티히어로 서사의 원형입니다.

태양은 가득히
매혹적인 청년이 욕망을 따라 범죄로 미끄러지는 과정을 보며, 어느새 그의 편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빈센조
악은 악으로 상대한다는 통쾌한 응징극입니다. 그 방식의 윤리를 따지기 전에 이미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게 됩니다.

하얀거탑
야망과 부패로 가득한 인물이지만, 그 카리스마와 논리에 자꾸 설득당하게 되는 정치극의 대표 캐릭터입니다.

펄프 픽션
범죄자들인데 대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지켜보게 되는, 매력적인 악당의 원조 같은 작품입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사기꾼인데 밉지 않은, 오히려 안쓰럽고 응원하게 되는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꾼
사기꾼들을 영웅처럼 그리는 권선징악 구도입니다. 속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들 편에 서게 됩니다.

푸른소금
전직 조직 보스인데 평범한 삶을 꿈꾸는 인물에게 자연스럽게 연민이 생기는 작품입니다.

법쩐
법 밖의 수단을 쓰는 안티히어로지만, 그 전략과 카리스마에 계속 끌려가게 되는 복수극입니다.

수리남
사이비 목사이자 마약왕인데, 그 카리스마 자체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되는 실화 기반 캐릭터입니다.

몬스터
실존 연쇄살인범을 인간적으로 그려낸 만큼, 불편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캐릭터의 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루엘라
악역으로 유명한 캐릭터의 탄생기를 그려, 왜 그가 그렇게 됐는지 이해하고 응원까지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카운트다운
사기꾼과 채권추심원이라는, 얼핏 미워할 만한 인물들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기울게 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