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1943년 3월 열린 제1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차대전 중 영국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미니버 부인"이 작품상을 가져간, 전시 프로파간다 성격이 짙었던 해다. 로널드 레이건의 대표작 "킹스 로우", 오슨 웰스의 "위대한 앰버슨가"(스튜디오 재편집으로 유명), 게리 쿠퍼의 "야구왕 루 게릭", 그리어 가슨·로널드 콜먼의 "마음의 행로", 스크루볼 코미디 "사랑의 별장", 제임스 캐그니의 "성조기의 행진"까지 함께 후보에 올랐다.
7편
1943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 작품상
- 미니버 부인

미니버 부인
미니버 부인는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선전 영화로서의 정체성을 두고 "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미국 관객에게 희망과 연대감을 준 시의적절한 작품이라는 옹호는 평가"와 "감독 스스로 선전 목적을 인정했을 만큼 노골적이어서 예술적 순수성을 해쳤다는 비판는 평가"가 갈렸다.

킹스 로우
킹스 로우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로널드 레이건의 연기력을 두고 "스타덤을 다진 걸작 연기로, 본인도 자서전 제목으로 삼을 만큼 최고 연기로 꼽았다는 평가"와 "그의 최고 연기라는 평가 자체가 큰 칭찬은 아니라는 냉소적 시각도 존재한다는 평가"가 갈렸다.

위대한 앰버슨가
위대한 앰버슨가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결말의 완성도을 두고 "시간과 몰락이라는 주제를 마무리 짓는 정서적 여운이 남는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평가"와 "스튜디오가 강제로 붙인 결말이 급하고 조잡하며 나머지 영화의 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야구왕 루 게릭
야구왕 루 게릭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야구 영화로서의 정체성을 두고 "스포츠 자체보다 인물의 성품과 관계를 다루는 절제된 연출이 오히려 더 깊은 감동을 만든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평가"와 "야구 영화인데 정작 경기 장면이 부실하고 몽타주도 짜깁기 수준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마음의 행로
마음의 행로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멜로드라마적 톤을 두고 "큰 감정을 담아내기 위한 정당한 양식적 선택이며, 배우들의 헌신적인 연기가 감상주의로 흐르는 것을 막아준다는 평가"와 "지나치게 신파적이고 감상적이어서 후대에는 패러디의 대상이 될 정도로 과장됐다는 평가"가 갈렸다.

사랑의 별장
사랑의 별장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조지 스티븐스의 연출 스타일을 두고 "로맨스와 캐릭터를 진지하게 다루는 섬세한 연출로, 카메라 배치와 긴장감 유지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평가"와 "스크루볼 코미디 장르 특유의 루비치나 하워드 호크스식 타이밍 감각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성조기의 행진
성조기의 행진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케이니의 공연 에너지을 두고 "정교함보다 추진력과 자신감으로 무대를 장악해 배우 한 명이 영화 전체를 움직이는 쾌감을 준다는 평가"와 "강한 스타 파워가 다른 인물과 실제 코핸의 복잡성을 가리고 전기적 신화를 강화한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