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킹스 로우
영화작품 자체가 논란취향 타는 작품

킹스 로우

Kings Row

1942 · 127분

연출 샘 우드 · 각본 케이시 로빈슨

멜로드라마미스터리

출연

Ann Sheridan · Robert Cummings · 로널드 레이건 · Betty Field · 찰스 코번 · 클로드 레인스 · Judith Anderson · Nancy Coleman · Kaaren Verne · Maria Ouspenskaya

"20세기 초 미국 중서부의 평온해 보이는 소도시에서 함께 자란 다섯 젊은이가 마을 이면의 광기와 비극을 마주하는 멜로드라마."

전반 분위기

평론가들은 매우 우호적이다. 제임스 에이지 등은 이 작품을 '강력하고 예술적인 영화'로 평가했고, 에마누엘 레비는 '1940년대 할리우드가 제작한 가장 어두운 멜로드라마 중 하나'로 꼽으며 소도시 미국의 위선을 파헤친 대담함에 방점을 찍는다. 클래식 영화 블로그·리뷰어들도 대체로 고평가하지만, 콘골드의 음악과 촬영은 이견 없이 극찬받는 반면 서사 구조(급작스러운 장면 전환, 편지 독백의 과잉 사용)에는 아쉬움을 표하는 온도차가 존재한다. 일반 관객은 로널드 레이건의 연기를 '스타덤으로 도약하는 걸작'으로 꼽는 반응이 많고 음악·미술에 찬사가 이어지지만, 신파적 전개에 피로감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호불호 포인트

로널드 레이건의 연기력

호평

스타덤을 다진 걸작 연기로, 본인도 자서전 제목으로 삼을 만큼 최고 연기로 꼽았다

혹평

그의 최고 연기라는 평가 자체가 큰 칭찬은 아니라는 냉소적 시각도 존재한다

원작 순화의 영향

호평

검열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어두운 정서를 전달했다는 평

혹평

근친상간·안락사 등 핵심 갈등이 삭제되며 서사가 약화됐다는 비판

캐스팅 전반의 완성도

호평

클로드 레인스·앤 셰리든 등 조연진이 견실하다는 평

혹평

로버트 커밍스는 미스캐스팅에 가깝고 앤 셰리든의 톱빌링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멜로드라마 형식 자체

호평

멜로드라마 공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몰입감 있는 오락으로 완성했다는 평

혹평

과도한 플롯과 감정 과잉이 때때로 히스테리에 가깝다는 지적

서사 구조·편집

호평

소도시의 여러 인물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구성이라는 평

혹평

장면이 성급하게 끝나거나 급작스럽게 전환돼 거슬리는 감상 경험을 만든다는 지적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소도시의 위선과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는 고전 멜로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 오페라풍 스코어와 그림자를 활용한 촬영미를 즐기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신파적이고 과장된 감정 표현에 쉽게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 · 급작스러운 장면 전환이나 편지 독백 위주의 서술 방식을 답답하게 느끼는 사람

기대치 주의

표면적 평온함 아래 광기·자살·절단 등 어두운 소재를 다루는 사회적 멜로드라마이므로, 가벼운 오락물을 기대하면 안 된다. 헤이스 코드로 인해 원작 소설의 근친상간·안락사 등 핵심 요소가 순화되어 서사가 다소 약화된 지점이 있고, 급작스러운 장면 전환과 편지 독백의 과잉 사용이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는 편이 좋다.

민감 소재정신질환/광기 묘사 · 자살 · 살인 · 신체 훼손(절단) · 의료 부실/비윤리적 강제 입원 · 횡령 등 범죄 · 억압적 가족관계·성적 암시
억압적 가족관계·성적 암시

원작 소설의 근친상간·동성애 암시는 검열로 순화됐으나 일부 뉘앙스가 남아있다.

이 작품이 포함된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