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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2005년작)

2006년 3월 열린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유력 후보였던 "브로크백 마운틴"을 제치고 "크래쉬"가 작품상을 가져가며 이변으로 남았다. 인종·계급이 뒤엉킨 LA 군상극 크래쉬, 동성 카우보이의 사랑을 그린 브로크백 마운틴, 실화 기반 전기극 카포티, 저널리즘 드라마 굿나잇 앤 굿럭, 뮌헨 올림픽 참사를 다룬 스필버그의 뮌헨까지, 다섯 편 모두 무거운 사회적 소재를 정면으로 다뤘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상 결과를 둘러싼 논쟁 자체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해다.

5편

2006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작품상
크래쉬
감독상
이안브로크백 마운틴
여우주연상
리즈 위더스푼앙코르(Walk the Line)
오리지널각본상
폴 해기스·바비 모레스코크래쉬
크래쉬
영화2004

크래쉬

크래쉬은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여러 인물이 충돌하는 앙상블 구조을 두고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삶을 빠르게 연결해 도시의 불신과 상호의존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와 "모든 인물이 우연히 얽히도록 설계돼 현실적인 사회 관찰보다 각본가의 퍼즐처럼 보인다."는 평가가 갈렸다.

브로크백 마운틴
영화2005

브로크백 마운틴

브로크백 마운틴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침묵과 중얼거리는 대사 중심의 절제을 두고 "감정을 말할 언어를 배우지 못한 인물의 삶을 몸과 침묵으로 보여줘 배우의 미세한 표현에서 깊은 내면을 읽게 한다"는 평가와 "대사를 알아듣기 어렵고 인물이 지나치게 닫혀 있어 감정과 동기를 읽기 힘들며 절제가 정서적 단절로 이어진다"는 평가가 갈렸다.

카포티
영화2005

카포티

카포티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호프만의 변신 연기을 두고 "외형적 특징에서 출발해 지성과 상처, 허영과 잔혹성까지 안으로 파고드는 완전한 인물 구축이다."는 평가와 "높은 목소리와 세밀한 버릇이 너무 두드러져 때로는 인물보다 연기 기술을 의식하게 한다."는 평가가 갈렸다.

굿나잇 앤 굿럭
영화2005

굿나잇 앤 굿럭

굿나잇 앤 굿럭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대사 중심 구성을 두고 "말과 논리, 방송 준비 과정만으로도 긴장감이 충분하다"는 평가와 "액션이나 큰 사건을 기대하면 밋밋하게 보인다"는 평가가 갈렸다.

뮌헨
영화2005

뮌헨

뮌헨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실제 모사드 작전 묘사의 정확성을 두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긴장감 있는 각색이라는 평가가 있다"는 평가와 "전직 모사드 고위 관계자는 이 영화가 허위 사실에 기반했다며 실제로는 훨씬 큰 규모의 팀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반박했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