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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
영화취향 타는 작품해석이 나뉘는 작품

부재

Absence

2023 · 102

연출 유랑 ·

드라마멜로·로맨스

출연

이몽 · 이강생 · 인과 · Liang Wanling

"긴 수감 생활을 마치고 하이난으로 돌아온 남자가 옛 연인과 아이 곁에서 무너지는 부동산 개발과 관계의 빈자리를 메우려는 드라마다."

전반 분위기

이강생의 말수 적은 얼굴과 하이난의 미완성 건물, 습하고 느린 풍경이 출소자의 소외와 관계의 공백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개발 열풍과 가족 재구성의 이야기가 맞물리는 점은 인상적이지만, 익숙한 예술영화의 롱테이크와 상징, 감정을 설명하지 않는 인물 때문에 오래 묵은 형식처럼 느껴진다는 비판도 있다.

호불호 포인트

침묵과 여백

호평

상실과 후회의 시간을 관객이 직접 채우게 한다.

혹평

정보가 적어 인물의 선택과 관계를 이해하기 어렵다.

개발 중인 도시

호평

삶과 공간이 동시에 미완성이라는 강한 은유를 만든다.

혹평

부동산 문제의 구체적 구조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

느린 관계 회복

호평

신뢰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 현실적 시간을 보여준다.

혹평

인물 사이의 감정 변화가 너무 미세해 정체된다고 느낄 수 있다.

이강생의 비정형적 존재감

호평

익숙한 스타 이미지 없이 인물의 피로와 고립을 살린다.

혹평

표현이 절제돼 차갑고 단조롭게 보일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느린 중국 독립영화와 이강생의 절제된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 · 도시 개발과 관계의 부재를 공간으로 해석하고 싶은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과거 사건과 감정이 명확히 설명되길 원하는 사람 · 롱테이크와 정적인 전개에 쉽게 지치는 사람

기대치 주의

범죄의 진상을 다루는 영화보다 출소 이후 관계와 주거를 다시 만드는 과정을 느리게 관찰하는 중국 독립드라마다.

민감 소재수감과 사회 복귀 · 주거 불안 · 가족 단절
수감과 사회 복귀

오랜 복역 뒤 일상과 관계에 적응하는 어려움이 다뤄진다.

주거 불안

철거와 미완성 아파트, 집 마련 문제가 중심이다.

가족 단절

오래 떨어져 있던 연인과 아이의 관계가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