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한국이 싫어서
영화작품 자체가 논란해석이 나뉘는 작품

한국이 싫어서

Because I Hate Korea

2023 · 107

연출 장건재 ·

드라마

어디서 볼까

출연

고아성 · 김우겸 · 주종혁 · 박승현 · 이상희 · 오민애 · 김뜻돌 · 김지영 · 박성일 · 이현송

"한국의 직장과 가족, 오래된 연애에서 답을 찾지 못한 계나가 뉴질랜드로 떠나 행복의 조건과 이민자의 현실을 스스로 시험하는 청년 드라마."

전반 분위기

평론가들은 고아성이 과장 없이 표현한 피로와 결단, 한국과 뉴질랜드의 삶을 단순한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지 않고 이민자의 고립과 계층을 함께 보여준 점을 장점으로 봤다. 영상 리뷰에서는 장강명 원작의 문제의식이 시간이 지나도 유효하고, 계나가 목표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자기 행복을 정의하는 과정에 공감했다. 일반 관객은 한국의 직장과 가족 압박을 현실적으로 느꼈지만 일부 인물과 사건이 원작의 여러 논점을 짧게 이어 붙인 듯하고, 뉴질랜드 인물과 현지 사회가 충분히 깊게 그려지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보였다. 세 집단 모두 청년 세대의 피로와 이동 욕망에는 공감하며, 개인의 이민을 능동적 선택으로 볼지 구조적 문제의 사적 탈출로 볼지에서 갈린다.

호불호 포인트

한국을 떠나는 선택

호평

버티는 것만을 미덕으로 삼지 않고 환경을 바꾸는 개인의 용기와 주체성을 보여준다.

혹평

구조적 문제를 개인의 이동으로 해결해 남겨진 사람과 사회 변화의 가능성을 좁힌다고 볼 수 있다.

뉴질랜드의 양면성

호평

해방감과 이민자의 계층·외로움을 함께 보여줘 단순한 해외 찬양을 피한다.

혹평

현지 사회와 사람의 구체성이 부족해 결국 한국인의 자기 탐색을 위한 배경처럼 보일 수 있다.

계나의 무심한 태도

호평

사회적 요구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우선하는 인물이 솔직하고 현대적이다.

혹평

가족과 연인에게 선택을 설명하고 책임지는 과정이 부족해 이기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원작의 현재성

호평

오래전 소설의 직장과 주거, 젠더 문제가 여전히 반복된다는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혹평

시대 변화에 맞춘 새 질문보다 이미 익숙한 탈조선 담론을 되풀이한다고 느낄 수 있다.

열린 행복의 결론

호평

완벽한 정착보다 계속 선택하고 이동하는 과정 자체를 삶의 해답으로 남긴다.

혹평

구체적인 경제와 관계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태도와 감정으로 마무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직장과 가족 압박, 이민 욕망을 현실적인 생활 드라마로 보고 싶은 사람 · 명확한 성공보다 자신에게 맞는 행복을 찾는 청년 서사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이민과 한국 사회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구조적 해답을 기대하는 사람 · 느슨한 에피소드와 열린 결말, 우울한 생활 정서에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

기대치 주의

한국을 무조건 비난하거나 해외를 낙원으로 제시하기보다 한 개인이 환경을 바꾸며 행복의 기준을 시험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청년의 직장·가족 피로와 이민자의 현실에 관심이 있다면 공감할 수 있지만, 명확한 사회적 해답과 빠른 변화가 있는 서사를 원하면 느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민감 소재직장 내 부당함 · 가족 압박 · 이민과 고립 · 관계 이별 · 경제적 불안 · 음주와 약물 언급
직장 내 부당함

위계와 장시간 통근, 고용 불안과 무시가 주인공의 피로를 만든다.

가족 압박

부모와 장녀 역할, 결혼과 경제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반복된다.

이민과 고립

낯선 언어와 문화, 불안정한 일자리 속에서 외로움과 소외를 겪는다.

관계 이별

오랜 연인과 가치관이 달라지고 거리와 선택으로 관계가 끝난다.

경제적 불안

주거와 생계, 체류 자격과 미래 소득에 대한 걱정이 등장한다.

음주와 약물 언급

성인 인물의 술자리와 생활 속 약물 관련 상황이 일부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