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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사이에
영화작품 자체가 논란해석이 나뉘는 작품

우리 둘 사이에

Between the Two of Us

2024 · 99분

연출 성지혜 ·

드라마가족성장

출연

김시은 · 설정환 · 오지후 · 강말금

"척수장애가 있는 은진과 남편 호선이 예기치 않은 임신을 마주하며 몸·부모 됨과 둘 사이의 책임을 새로 배운다."

전반 분위기

평론은 장애 여성의 임신을 동정이나 영웅담이 아닌 자기 몸에 대한 이해로 다룬 시선, 휠체어 높이의 화면과 김시은의 섬세한 표정을 호평했다. 반면 지후가 주인공의 성장을 위한 장치로 보이고, 따뜻한 가족 중심의 결말이 의료·돌봄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충분히 확장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호불호 포인트

장애 여성의 임신 재현

호평

은진을 동정이나 영웅의 대상으로 만들지 않고 욕망·두려움과 선택을 가진 평범한 주체로 그린다.

혹평

따뜻하고 안전한 가족 환경에 집중해 더 가혹한 제도적 차별과 돌봄 현실이 약하게 보인다는 비판이 가능하다.

휠체어 높이의 카메라

호평

은진의 시선과 이동 조건을 화면의 기본값으로 삼아 관객이 장애를 외부에서 구경하지 않게 한다.

혹평

시각적 원칙이 반복되면서 일부 장면은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형식처럼 느껴질 수 있다.

호선의 다정함과 불안

호평

배우자도 사랑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경제·건강과 부모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현실성을 준다.

혹평

갈등이 크게 폭발하지 않고 비교적 다정하게 봉합돼 부부 관계가 이상화됐다고 느낄 수 있다.

지후와의 관계

호평

같은 병실의 두 여성이 말과 침묵으로 서로를 지지하며 가족 밖 돌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혹평

지후의 존재와 후반 정보가 은진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한 서사적 장치로 보일 수 있다.

위로의 결말

호평

완벽한 준비보다 불안을 안고도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응원이 장애·임신을 둘러싼 편견을 부드럽게 흔든다.

혹평

구체적인 출산 이후의 돌봄과 제도 문제를 남겨둔 채 감정적 희망으로 마무리한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장애 여성의 임신과 부부의 돌봄을 동정 없이 섬세하게 다룬 독립영화를 찾는 사람 · 김시은의 표정 연기와 가족·병실에서 형성되는 조용한 연대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임신 위험과 의료 장면, 태아 건강에 대한 불안이 정서적으로 힘든 사람 · 장애인의 재생산권과 돌봄 제도에 대한 날카롭고 구체적인 사회 비판을 더 원하는 사람

기대치 주의

출산의 감동보다 고위험 임신을 둘러싼 자기 의심, 부부의 책임과 장애 편견을 조용히 따라가는 작품이다. 배우 연기와 따뜻한 시선에는 기대할 만하지만 제도 비판과 출산 이후의 현실은 제한적이다.

민감 소재고위험 임신·의료 불안 · 장애 차별·편견 · 교통사고 후유증 · 경제·돌봄 부담 · 임신 상실에 대한 불안
고위험 임신·의료 불안

척수장애가 있는 임산부의 검사, 입원과 출산 위험에 대한 걱정이 반복된다.

장애 차별·편견

장애 여성이 부모가 될 수 있는지를 의심하는 사회적 시선과 내면화된 불안이 다뤄진다.

교통사고 후유증

과거 사고로 장애를 얻은 주인공의 신체 경험이 언급된다.

경제·돌봄 부담

줄어드는 일자리와 병원비, 출산 이후 돌봄에 대한 부부의 걱정이 나온다.

임신 상실에 대한 불안

태아의 건강과 임신 유지에 대한 강한 공포가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