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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야구 경기
영화취향 타는 작품작품 자체가 논란

마지막 야구 경기

Eephus

2024 · 98분

연출 카슨 룬드 · 각본 카슨 룬드, 마이클 바스타, 네이트 피셔

드라마코미디스포츠

출연

Keith William Richards · Stephen Radochia · Cliff Blake · Chris Goodwin · Theodore Bouloukos · John R. Smith Jnr. · David Pridemore · Conner Marx · Nate Fisher · Jeff Saint-Dic

"철거를 앞둔 동네 야구장에서 중년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를 끝까지 이어가며, 장소와 우정과 늙어가는 시간에 작별하는 느린 스포츠 영화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들은 경기의 작은 실수와 농담, 해가 지는 시간을 오래 바라보며 야구를 승부보다 함께 존재하는 방식으로 만든 점을 높게 평가했고, 덜 알려진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앙상블과 쓸쓸한 유머도 호평했다. 반면 일부 관객에게는 사건과 극적 목표가 약하고 경기의 느린 리듬과 반복되는 수다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어, 스포츠의 박진감보다 소멸하는 공동체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호불호 포인트

느린 리듬

호평

야구 특유의 기다림을 그대로 살려 현재의 순간과 인물의 몸을 깊게 느끼게 한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경기와 대화가 반복돼 서사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지루함을 줄 수 있다.

비전문적 몸짓

호평

느리고 서툰 플레이가 인물의 나이와 생활감을 진실하게 보여준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박진감 있고 수준 높은 경기를 기대하면 스포츠 장면이 답답하고 어설퍼 보일 수 있다.

남성들의 수다

호평

농담과 말다툼이 오랜 관계와 말하지 못한 애정을 드러낸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거친 농담과 폐쇄적인 남성 문화가 반복돼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다.

향수와 작별

호평

철거될 야구장을 통해 장소와 젊음의 소멸을 섬세하게 애도한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과거의 공동체를 낭만화해 변화의 필요성과 다른 관점을 지운다는 비판이 있다.

승부 없는 스포츠 영화

호평

결과보다 함께 경기를 계속하는 태도를 중심에 둬 스포츠 영화의 틀을 넓힌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명확한 목표와 결말의 쾌감을 원하는 관객에게는 긴장과 보상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스포츠의 승패보다 사람과 장소의 시간을 담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 중년의 우정과 생활 유머, 쓸쓸한 향수를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빠른 편집과 화려한 경기 장면이 있는 정통 스포츠 영화를 기대하는 사람 · 많은 인물이 느슨하게 대화하는 앙상블 영화에 집중하기 어려운 사람

기대치 주의

역전과 영웅을 앞세운 스포츠 드라마가 아니라 공 하나를 던지고 잡는 사이의 대화와 기다림을 오래 담는다. 야구 규칙을 몰라도 관계와 작별의 감정은 따라갈 수 있지만, 빠른 전개와 뚜렷한 승부 서사를 기대하면 매우 느리게 느껴질 수 있다.

민감 소재음주 · 강한 욕설 · 공간 상실 · 가벼운 신체 충돌
음주

선수들이 경기 전후와 도중에 술을 마시거나 음주에 관해 농담한다.

강한 욕설

성인 남성들의 거친 농담과 욕설이 자연스럽게 반복된다.

공간 상실

오랜 야구장의 철거와 공동체 해체가 지속적인 상실감으로 다뤄진다.

가벼운 신체 충돌

경기 중 넘어짐과 몸싸움, 부상 가능성이 있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