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 포 낫씽
good for nothing
연출 미야케 쇼 ·
출연
柴田貴哉 · 玉井英棋 · 山段智昭 · 片方一予 · 櫛野剛一 · 足立智充 · 南利雄
"작은 방범 회사에서 일하는 세 청춘이 눈 덮인 삿포로를 떠돌며 노동과 놀이의 경계를 건너는 미야케 쇼의 데뷔작이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는 눈 덮인 삿포로의 시간감, 같은 행동의 반복과 미세한 차이, 노동과 놀이를 섞는 관찰에서 미야케 쇼 후기 영화의 씨앗을 발견한다. 관객은 목적 없이 함께 있는 청춘의 공기와 빈 공간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건과 설명이 적고 비전문적 연기와 즉흥적 호흡이 거칠어 한 편의 장편보다 가능성으로 남은 데뷔작처럼 느끼기도 한다.
호불호 포인트
사건이 적은 청춘 관찰
목표 없는 시간과 사소한 행동을 그대로 두어 어른이 되기 직전의 불안과 무력감을 과장 없이 체험하게 한다.
갈등과 변화가 희미해 장편영화의 추진력과 감정적 보상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반복과 미세한 차이
같은 행동이 조금씩 달라지는 순간을 통해 인물 관계와 계절의 변화를 섬세하게 감지하게 한다.
연출의 의도를 읽지 못하면 비슷한 장면이 의미 없이 반복되고 영화가 정체된 듯 보일 수 있다.
비전문적이고 즉흥적인 연기
정돈되지 않은 말과 몸짓이 청춘의 어색함과 실제 시간을 보존해 꾸며낸 연기와 다른 생생함을 준다.
대사와 감정 표현이 경직되고 장면의 리듬이 고르지 않아 미완성 습작처럼 느껴질 수 있다.
눈 덮인 삿포로의 공간
하얀 거리와 빈 공간이 인물의 막막함과 잠시 열린 가능성을 동시에 품는 독특한 겨울 정서를 만든다.
풍경의 정서가 서사와 강하게 연결되지 않는다고 느끼면 아름다운 배경이 장면 사이를 채우는 데 머물 수 있다.
데뷔작으로서의 거친 형식
후기 작품의 인물 관찰과 계절 감각이 태어나는 순간을 확인하게 해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에게 특별한 발견을 준다.
이후 필모그래피를 전제로 감상해야 가치가 커지고 작품 자체만으로는 실험의 씨앗이 완성된 성취보다 앞선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뚜렷한 성장과 결말보다 겨울 도시에서 청춘의 몸과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는 관찰에 기대를 맞추는 편이 좋다. 반복의 차이를 읽지 못하면 이야기가 제자리에서 맴돌고 연기가 미숙하게 느껴질 수 있다.
민감 소재청소년·청년의 불안 · 위험한 장난 · 흡연 묘사 · 강한 겨울 환경
진로와 노동, 성인이 되는 문제 앞에서 떠도는 인물을 다룬다.
방범 업무와 놀이의 경계가 흐려지는 행동이 등장한다.
청년 인물의 일상에서 흡연이 보일 수 있다.
눈과 추위 속 야외 노동과 이동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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