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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톨러런스
영화작품 자체가 논란해석이 나뉘는 작품

인톨러런스

Intolerance: Love's Struggle Throughout the Ages

1916 · 약 163~210분(판본에 따라 차이)

연출 D. W. 그리피스 ·

드라마역사

출연

릴리안 기시 · Mae Marsh · Robert Harron · F.A. Turner · Sam De Grasse · Vera Lewis · Lillian Langdon · Olga Grey · Erich von Ritzau · Bessie Love

"서로 다른 시대의 네 이야기를 병렬 편집해 편견과 박해를 거대한 스펙터클로 연결한 초기 영화사의 야심찬 서사 실험."

전반 분위기

평론가 반응은 바빌론 세트의 규모, 네 시대를 교차시키는 편집, 대규모 군중과 전투를 한 작품 안에 조직한 야심을 초기 영화의 거대한 도약으로 보는 쪽이 강하다. 영상 리뷰와 영화사 해설도 후반부로 갈수록 빠르게 교차하는 병렬 편집이 현대 블록버스터의 긴박한 구조를 이미 예고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일반 관객은 세트와 카메라 움직임의 규모에 놀라면서도 긴 러닝타임, 네 서사를 끊임없이 오가는 복잡성, 그리피스가 전작의 인종주의 비판을 '불관용' 문제로 환원하려 했다는 해석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형식적 영향력에 대한 존중과 작품의 도덕적·역사적 자기변호를 둘러싼 비판이 가장 크게 충돌하는 고전이다.

호불호 포인트

네 이야기의 병렬 편집

호평

서로 다른 시대의 위기를 하나의 리듬으로 묶고 후반부에 교차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 영화 편집의 가능성을 크게 확장했다는 찬사가 이어진다.

혹평

각 이야기의 인물과 맥락을 익히기도 전에 다른 시대로 이동해 처음 보는 관객에게는 복잡하고 산만하며 감정적 몰입을 계속 끊는다는 비판이 있다.

바빌론 스펙터클

호평

거대한 세트와 수많은 인물을 실제 공간에 배치한 장면은 디지털 시대에도 보기 힘든 물리적 규모와 영화적 야심을 직접 체감하게 한다.

혹평

막대한 규모가 이야기와 주제를 압도해 일부 구간이 인물 드라마보다 제작비와 세트를 과시하는 장대한 구경거리처럼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불관용이라는 통합 주제

호평

종교 박해, 계급 폭력, 도덕적 강요 등 서로 다른 시대의 억압을 반복되는 인간 문제로 연결하려 한 보편적 야심을 높게 보는 평가가 있다.

혹평

성격과 역사적 무게가 매우 다른 억압을 하나의 '불관용'으로 등치하면서 인종주의 같은 구체적 책임을 희석하고 감독 자신의 비판받는 처지를 피해자화한다는 반론이 강하다.

그리피스의 영화사적 성취와 윤리

호평

카메라 이동, 대규모 액션, 병렬 편집의 발전에 기여한 기술적 성취는 감독 개인의 문제와 별개로 영화사에서 분석할 가치가 크다는 입장이 있다.

혹평

전작의 인종주의와 그것을 둘러싼 태도를 분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형식적 위대함을 찬양하는 방식 자체가 윤리적 맥락을 지우는 위험이 있다고 보는 관객도 많다.

긴 러닝타임과 누적 효과

호평

여러 시대의 폭력과 박해를 오랫동안 축적한 뒤 한꺼번에 교차시키는 구조가 마지막에 거대한 감정적·시각적 파도를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그 효과에 도달하기 전까지 반복되는 멜로드라마와 시대 전환을 견뎌야 해, 작품의 길이가 형식적 야심보다 먼저 피로로 체감된다는 반응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병렬 편집과 대규모 세트가 영화 문법을 어떻게 확장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은 사람 · 초기 장편영화의 야심과 한계를 역사적·윤리적 맥락까지 함께 토론하는 감상을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긴 무성영화와 네 개의 서사가 계속 교차하는 복잡한 구조에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 · 그리피스의 인종주의 논쟁과 시대적 편견이 작품 감상 자체를 크게 방해하는 사람

기대치 주의

한 시대의 인물에 몰입하는 역사극보다 서로 다른 네 이야기가 점점 빠르게 교차하는 편집 구조와 대규모 세트를 보는 작품으로 기대치를 맞추는 편이 좋다. 긴 상영시간과 과장된 연기, 종교·인종·역사 묘사의 시대적 편견, 그리고 감독의 전작을 둘러싼 맥락을 알고 보면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

민감 소재인종주의·차별 맥락 · 종교적 박해 · 전쟁·대량폭력 · 고어성 신체 훼손 · 사형·처형 위협 · 아동·가족 분리
인종주의·차별 맥락

감독의 전작과 연결된 인종주의 논쟁이 작품의 주제 해석에 직접적인 맥락으로 작용한다.

종교적 박해

서로 다른 시대에서 종교적 갈등과 박해, 집단 폭력이 반복해서 묘사된다.

전쟁·대량폭력

대규모 전투와 군중 폭력, 살상이 여러 시대의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고어성 신체 훼손

참수와 창에 의한 상처 등 당시 영화치고 노골적인 신체 훼손 이미지가 등장한다.

사형·처형 위협

사형과 처형을 둘러싼 공포와 긴박한 상황이 주요 갈등 중 하나로 제시된다.

아동·가족 분리

도덕 개혁과 제도적 개입으로 부모와 아이가 분리되는 고통이 현대 이야기의 중요한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