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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드라마취향 타는 작품작품 자체가 논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Recipe for Farewell

2022 · 12부작 (회당 약 30분)

연출 이호재 ·

드라마가족음식

어디서 볼까

출연

한석규 · 김서형 · 진호은 · 조유정 · 양경원 · 전여진 · 정민결 · 김미지 · 심소연

"아픈 아내를 위해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남편의 한 끼 한 끼를 따라가며, 돌봄과 이별을 아주 조용하게 기록하는 생활 드라마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 반응은 말기 질환을 과장된 신파로 만들지 않고 음식과 일상적인 돌봄으로 풀어낸 절제에 대체로 호의적이다. 영상 리뷰도 한석규의 차분한 내레이션과 요리 과정이 슬픔을 견디게 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따뜻한 치유극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관객은 작은 행동으로 사랑을 드러내는 부부 관계와 배우들의 생활 연기에 깊이 공감했지만, 사건이 적고 호흡이 느리다는 점은 취향을 탄다. 세 집단 모두 중심 정서에는 높은 온도를 보이면서도, 보조 서사와 극적인 기복이 적은 형식을 얼마나 편안하게 받아들이는지에서 차이가 난다.

호불호 포인트

아주 느린 일상 호흡

호평

큰 사건보다 식사 준비와 짧은 대화에 머물러 돌봄의 시간을 실제 생활처럼 천천히 느끼게 하고, 죽음 소재를 자극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갈등과 사건의 추진력이 약해 플롯 중심 드라마를 선호하는 시청자에게는 같은 정서가 오래 지속되고 전개가 정체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음식을 중심에 둔 에피소드 구조

호평

무엇을 먹일지 고민하고 한 끼를 만드는 과정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애정과 미안함을 대신해, 음식이 가족 관계와 기억을 연결하는 구체적인 장치가 된다.

혹평

요리 과정과 식사 장면이 반복되는 형식이라 서사적 변화를 크게 기대하면 일기나 레시피 기록처럼 단조롭게 보일 수 있다.

절제된 감정 표현

호평

말기 질환을 눈물과 고함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작은 행동과 침묵으로 보여줘 신파를 피하면서도 오래 남는다는 반응이 많다.

혹평

감정을 강하게 폭발시키는 장면이나 명확한 카타르시스를 기대하면 인물들이 지나치게 담담하고 감정의 고점이 낮다고 느낄 수 있다.

짧은 회차 구성

호평

한 회가 짧아 한 끼와 한 감정에 집중할 수 있고, 무거운 소재를 한 번에 과하게 소모하지 않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혹평

에피소드가 짧게 끊겨 관계 변화와 부수 인물의 이야기가 더 깊게 이어지길 바라는 시청자에게는 조각난 느낌을 줄 수 있다.

젊은 세대의 보조 관계

호평

중년 부부의 돌봄과 다른 형태의 관계를 나란히 놓아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과 세대 차이를 비교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일부 리뷰에서는 이 보조 관계가 중심 부부의 절박하고 섬세한 이야기보다 관심도가 낮고, 작품의 가장 강한 정서에서 잠시 벗어나게 한다고 봤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음식과 작은 생활 행동으로 가족의 사랑을 표현하는 잔잔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 과장된 신파보다 절제된 연기와 긴 여운으로 상실을 다루는 이야기를 선호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반전과 사건이 자주 생기는 빠른 전개를 기대하는 사람 · 말기 질환과 임박한 이별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에 정서적으로 크게 소모되는 사람

기대치 주의

질병을 둘러싼 극적인 사건이나 빠른 전개보다 요리, 식사, 침묵이 쌓이는 생활극에 기대를 맞추는 편이 좋다. 표현은 온화하지만 말기 암과 이별 준비가 중심이어서 상실 소재에 민감하면 생각보다 정서 부담이 클 수 있다.

민감 소재말기 암·투병 · 죽음·임종 · 병원·의료 · 가족 상실
말기 암·투병

가족 구성원의 말기 암과 식사 곤란, 몸의 변화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죽음·임종

죽음이 가까워지는 과정과 남겨질 가족의 준비가 지속적으로 다뤄진다.

병원·의료

진료와 치료, 환자의 상태에 관한 대화가 등장한다.

가족 상실

배우자와 부모를 잃을 가능성에서 오는 슬픔과 애도가 핵심 정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