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에 대한 앙케트
口に関するアンケート
국내 관객 7만 명 KOBIS 기준 · 10월 19일 집계
연출 시미즈 다카시 · 각본 야마우라 마사히로
출연
이타가키 리히토 · 츠나 케이토 · 요시카와 아이 · 모리 슈토 · 카사하라 모모나 · 니시야마 토모키 · 에모토 토키오 · 나카무라 시도
"저주받은 나무가 있다는 묘지로 담력 시험을 갔다가 친구 하나가 사라진 뒤, 남은 이들의 엇갈리는 증언으로 공포를 쌓아 가는 일본 호러 영화. 「주온」의 시미즈 다카시가 짧은 괴담 소설을 장편으로 옮겼다."
전반 분위기
SNS에서 화제가 된 세스지의 짧은 호러 소설을 「주온」 시리즈의 시미즈 다카시가 장편으로 만들었고, 사라진 친구를 두고 남은 이들이 차례로 털어놓는 증언을 겹쳐 가며 이야기를 맞춰 보게 하는 구성이다. 판타지아영화제 상영 뒤 해외 장르 평단은 「호러판 라쇼몽」이라며 시미즈 다카시의 귀환을 반겼고, 깜짝 놀래기 대신 매미 소리와 음산한 분위기로 조여 오는 공포를 높이 샀다. 다만 마지막에 힘이 빠진다거나 생각만큼 무섭지는 않다는 단서도 함께 붙었다. 관객 쪽은 훨씬 크게 갈린다. 원작을 읽고 갔는데도 영화가 더 직접적으로 보여 줘 알면서도 당했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짧은 단편을 장편으로 늘리면서 이야기가 늘어지고 억지 반전이 혼란을 준다는 혹평, 「무섭지도 않고 지루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국내에서는 10월 7일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으로 출발했고, 개봉 2주째에도 박스오피스 9위를 지키며 19일까지 누적 7만 8천여 명을 모았다.
호불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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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을 엇갈려 쌓는 형식
친구들의 증언이 서로 다르게 엇갈려 관객이 직접 사실을 맞춰 가야 하고, 그 과정이 긴장감 있게 끌어당긴다.
형식이 계속 바뀌어 때로 지치고 지루하며, 고백하듯 이어지는 진술이 1인극처럼 늘어진다.
짧은 원작을 장편으로 옮긴 각색
원작에 없던 괴현상을 더하고 더 직접적으로 보여 줘, 원작을 읽은 사람도 알면서 당한다.
소설이라는 매체로 만든 분위기가 장편 영화로 늘어나며 흐려졌고, 단편을 억지로 장편으로 만든 부작용이 보인다.
반전과 결말 처리
여러 번의 반전이 공포를 직관적으로 전하고, 하나의 정답을 주지 않는 끝이 오히려 영화를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억지로 넣은 반전이 혼동을 주고 결말의 뒷맛이 나쁘며, 마지막에 힘이 빠진다.
공포의 종류와 강도
깜짝 놀래기 대신 매미 소리와 분위기로 서서히 조여 오는 공포가 새롭게 다가온다.
무섭지 않고 지루하다는 반응이 있고, 일본 공포물 특유의 과장된 연출이 거슬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숙한 J호러 장치
「주온」 감독의 귀환답게 J호러의 고전 장치를 오늘의 불안에 맞게 새로 다듬었다.
긴 머리 원혼과 저주받은 나무 같은 익숙한 장치, 뻔한 인물과 동기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다.
왜 갈리나
원작은 짧은 괴담 한 편인데, 영화는 그 괴담을 여러 사람의 입을 빌려 몇 번씩 다시 들려준다. 엇갈리는 증언과 원작에 없던 괴현상, 거듭되는 반전이 모두 이 되풀이에서 나오고, 소리로 조이는 공포와 익숙한 J호러 장치는 그 되풀이를 버티게 하는 접착제 구실을 한다. 관객이 퍼즐을 붙들고 있는 동안에는 반복이 곧 공포를 키우는 힘이고, 한 번 손을 놓는 순간 같은 이야기를 다른 입으로 또 듣는 지루함으로 바뀐다 — 관람평이 유난히 극단으로 나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 잇따르는 강한 공포를 기대하면 심심하게 느끼기 쉽다. 엇갈리는 증언을 맞춰 보는 미스터리와 소리로 서서히 조여 오는 분위기가 중심이고, 결말은 하나의 답으로 정리되지 않는다.
민감 소재실종 · 죽음 · 심령·저주 · 불쾌한 소리 연출 · 타인을 향한 잔혹한 행동
원혼과 저주받은 나무를 둘러싼 괴담이 중심이다.
매미 소리 같은 소리를 반복해 불안을 키운다.
인간의 잔인함이 주제로 다뤄진다는 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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