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1963년작)
1964년 4월 열린 제3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토니 리처드슨의 "톰 존스"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가져간 해다. 엘리아 카잔의 자전적 이민 서사 "아메리카, 아메리카", 역대급 제작비 논란으로 유명한 "클레오파트라"(1963년판), 시드니 포이티어에게 흑인 최초 남우주연상을 안긴 "들백합", 오리지널 각본상을 함께 받은 시네라마 대서사극 "서부 개척사"가 후보에 올랐다.
5편
1964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톰 존스
톰 존스은(는)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형식적 장난과 4벽 파괴을(를) 두고 "고전시대 배경을 현대적이고 발칙한 감각으로 되살려 지금 봐도 놀랄 만큼 생동감 있는 화면을 만든다."는 평가와 "장면마다 기교가 앞에 나와 서사와 인물보다 감독의 재치가 더 눈에 띄고 산만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아메리카, 아메리카
아메리카, 아메리카은(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다큐멘터리적 흑백 촬영을(를) 두고 "인공적인 시대극 광택을 피하고 얼굴·먼지·거리의 질감을 살려 이민 여정을 실제 기억처럼 만든다."는 평가와 "거친 촬영과 어두운 화면이 장대한 역사극의 시각적 쾌감보다 건조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클레오파트라
클레오파트라은(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거대한 제작 규모을(를) 두고 "실제 세트와 군중, 의상이 만들어내는 물리적 장관은 디지털 시대에 보기 어려운 고전 대작의 압도적 매력을 준다."는 평가와 "규모가 이야기와 인물을 압도해 영화가 감정적 드라마보다 제작비와 장식의 전시장처럼 보일 수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들백합
들백합은(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단순한 이야기와 우화성을(를) 두고 "군더더기 없는 목표와 관계를 통해 선의·노동·공동체라는 주제를 누구나 쉽게 받아들이게 만든다."는 평가와 "사건과 심리의 층위가 적어 포이티어의 연기 외에는 지나치게 평범하고 얇은 영화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서부 개척사
서부 개척사은(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3-strip 시네라마 형식을(를) 두고 "극도로 넓은 곡면 화면이 풍경과 액션을 압도적으로 확장해 영화관 체험 자체를 작품의 내용으로 만든다."는 평가와 "연결선과 왜곡, 고정된 카메라 동선 때문에 일반적인 영화 문법에서는 어색한 구도와 뻣뻣한 연기가 발생한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