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2007년작)
2008년 2월 열린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작품상·감독상을 모두 가져가며 마무리됐다. 폴 토마스 앤더슨의 석유 야망극 데어 윌 비 블러드, 10대 미혼모를 다룬 코미디 주노, 기업 비리를 파헤치는 마이클 클레이튼, 이언 매큐언 원작의 시대극 어톤먼트까지, 다섯 편 모두 완성도 높은 각본으로 호평받은 해였다.
5편
2008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 감독상
- 코엔 형제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남우주연상
- 다니엘 데이 루이스 — 데어 윌 비 블러드
- 여우주연상
- 마리옹 코티야르 — 라비앙 로즈
- 오리지널각본상
- 디아블로 코디 — 주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은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장르적 결말의 거부을 두고 "영웅과 악당의 최종 대결을 피함으로써 폭력은 이야기의 질서에 맞춰 끝나지 않는다는 주제를 강하게 만든다."는 평가와 "오랫동안 쌓은 추격의 절정을 화면 밖으로 밀어 관객의 기대와 감정적 보상을 부당하게 빼앗는다는 반응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어톤먼트
어톤먼트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여러 관점으로 반복되는 장면을 두고 "오해가 어떻게 사실처럼 굳어지는지 영화 언어로 정교하게 보여준다는 평가가 있다."는 평가와 "관객을 일부러 속이고 정보를 늦게 주는 구조가 계산적으로 느껴진다는 평가가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주노
주노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낙태를 다루는 방식(프로라이프 대 프로초이스)을 두고 "각본가 디아블로 코디 본인은 명백히 프로초이스라고 밝혔다"는 평가와 "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은 영화를 반낙태적으로 해석해 프로라이프 진영의 상징적 작품으로 받아들였다는 비판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마이클 클레이튼
마이클 클레이튼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복잡한 초반 설명을 두고 "관객을 성인으로 대하고 기업과 법률의 세계에 바로 던져 넣는 자신감 있는 구성이라는 평가가 있다."는 평가와 "핵심 관계를 이해하기 전에 이름과 정보가 쏟아져 불필요하게 어렵고 차갑다는 평가가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데어 윌 비 블러드
데어 윌 비 블러드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느린 롱번 호흡을 두고 "지하에서 압력이 쌓이듯 집착과 적대감이 서서히 축적되며 긴 호흡 자체가 인물과 시대의 무게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본다."는 평가와 "전개가 지나치게 느리고 긴 장면이 반복돼 지루하며 러닝타임에 비해 사건의 변화가 적다고 본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