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알레고리, 잇츠 낫 미
영화작품 자체가 논란해석이 나뉘는 작품

알레고리, 잇츠 낫 미

An Urban Allegory, It's Not Me

2024 · 62분

연출 제이알, 알리체 로르바케르, 레오스 카락스 ·

실험드라마단편에세이

출연

Naïm El Kaldaoui · 리나 쿠드리 · 레오 카락스 · Félix Martinez · Jade Barkati Martial · Lucie Fenwick · Amélie de Figueiredo · Alexia Giordano · Tramayne Johnson-Pauillac · Maharu Kumakawa

"도시의 동굴을 벗어나는 어린이 우화와 레오스 카락스의 필모그래피·가족·정치 콜라주를 한 프로그램으로 묶은 짧고 난해한 예술영화 합본이다."

전반 분위기

비평은 플라톤의 우화를 몸과 도시로 옮긴 ‘알레고리’와 카락스가 영화사·개인사·정치를 충돌시킨 ‘잇츠 낫 미’를 함께 볼 큐레이션의 의의를 인정한다. 반면 두 작품의 밀도 차이, 빠른 인용과 자기회고는 풍부한 영화적 대화와 배타적인 자기만족 사이에서 관객을 갈라놓는다.

호불호 포인트

두 작품을 묶은 큐레이션

호평

세대·성별·스타일이 다른 창작자가 이미지와 자유를 묻는 방식을 비교해 풍부한 대화를 만든다.

혹평

제작 의도와 서사가 독립적이라 한 편의 합본으로는 연결이 느슨하고 불균형하다.

고다르식 이미지 콜라주

호평

영화·정치·가족의 파편이 충돌하며 말로 정리할 수 없는 자화상과 현대 이미지의 혼란을 표현한다.

혹평

인용을 알아야 의미가 열리는 배타적 형식이고 감독의 취향을 나열한 영상 노트처럼 보인다.

플라톤의 동굴 우화

호평

어린이의 이동과 춤으로 철학을 시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동화로 바꾼다.

혹평

상징이 너무 직접적이고 짧아 철학적 질문이 아름다운 광고·설치영상 수준에 머문다는 반응이 있다.

카락스의 자기고백과 부정

호평

자신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내가 아니다’라고 지우는 태도가 예술가 정체성의 모순을 정직하게 드러낸다.

혹평

자기 필모그래피와 가족 이미지를 반복해 관객보다 감독 자신을 위한 회고처럼 느껴진다.

62분의 중단편 프로그램

호평

농축된 이미지와 두 감독의 최신작을 부담 없이 극장에서 경험하게 한다.

혹평

일반 장편 수준의 서사·감정과 분량을 기대한 관객에게는 짧고 불완전한 특별상영처럼 보인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레오스 카락스·알리체 로르바케르와 고다르식 이미지 콜라주를 좋아하는 예술영화 관객 · 플라톤 철학·도시·춤과 영화사를 연결한 짧은 실험 프로그램을 원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연속적인 줄거리·분명한 인물 감정과 친절한 인용 설명을 원하는 사람 · 빠른 몽타주·섬광과 전쟁·성적 이미지, 감독의 자기회고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

기대치 주의

두 작품이 이어지는 하나의 줄거리 영화가 아니라 독립된 단편과 중편을 묶은 예술영화 프로그램이다. 카락스·고다르와 영화사 인용을 모르면 난해할 수 있고, 빠른 몽타주와 짧은 전체 분량을 감수해야 한다.

민감 소재전쟁·정치 폭력 이미지 · 아동의 고립과 위험 · 죽음과 애도 · 강한 섬광과 빠른 몽타주 · 성적·신체 이미지
전쟁·정치 폭력 이미지

뉴스·아카이브 속 전쟁과 파시즘, 국가 폭력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빠르게 지나간다.

아동의 고립과 위험

어린이가 낯선 도시 공간과 어둠 속에서 보호자와 떨어져 이동한다.

죽음과 애도

감독의 개인사와 영화사 속 죽음·상실을 회고하는 이미지가 포함된다.

강한 섬광과 빠른 몽타주

밝기와 화면비가 급격히 바뀌고 많은 이미지가 짧게 점멸한다.

성적·신체 이미지

카락스의 전작과 예술 이미지에서 성적 암시·신체 노출이 일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