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
연출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 각본 돈 맥켈러
출연
줄리앤 무어 · 마크 러팔로 · 대니 글로버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 Maury Chaykin · 앨리스 브라가 · 돈 맥켈러 · 산드라 오 · 이세야 유스케 · 木村佳乃
"정체불명의 실명 현상이 퍼진 도시에서 격리된 사람들이 질서와 존엄을 잃어가는 과정을 한 여성의 시선을 중심으로 그린 암울한 생존 우화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 쪽에서는 평론가 반응은 크게 갈렸다. 과노출된 흰 화면과 혼란스러운 음향, 줄리앤 무어의 연기로 감각 상실과 사회 붕괴를 체험하게 한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인간 본성을 지나치게 암울하고 도식적으로 밀어붙여 원작의 복잡성을 줄였다는 혹평도 강했다. 영상 리뷰 쪽에서는 영상 리뷰에서는 포스트아포칼립스의 불편함과 인간 존엄에 대한 우화를 강조하는 해석이 많다. 동시에 성폭력과 굴욕을 매우 강하게 묘사하는 장면이 메시지를 위해 필요한지, 관객을 소진시키는 착취적 충격인지 논쟁이 지속된다. 일반 관객 쪽에서는 일반 관객은 보기 괴롭지만 오래 남는 영화라는 반응과 불쾌함이 메시지를 압도한다는 반응으로 갈린다. 시각장애 단체가 묘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던 사실도 작품의 우화성과 실제 장애 재현을 구분해 봐야 하는 중요한 쟁점으로 남아 있다.
호불호 포인트
인간 본성에 대한 우화
극단적인 상황을 통해 문명과 도덕의 얇은 막을 드러내는 강력한 사회 우화라는 평가가 있다.
사람들이 지나치게 빠르게 비열해지는 설정이 인간을 단순하게 악하게 보는 비관론이라고 비판하는 반응도 있다.
강한 폭력과 굴욕
불편함을 피하지 않아 사회 붕괴의 공포와 피해자의 절박함을 체감하게 한다는 평가가 있다.
성폭력과 모욕을 길게 보여주는 방식이 메시지보다 관객 충격을 소비하는 착취에 가깝다는 비판도 있다.
흰색 중심의 촬영
눈부신 화면과 초점의 불안정이 감각 상실을 독창적으로 시각화한다는 평가가 있다.
과도하게 스타일화된 화면이 인물의 고통에서 거리를 만들고 시청 자체를 피곤하게 한다는 반응도 있다.
시각장애의 은유
갑작스러운 실명을 사회가 타인을 보지 못하는 상태의 은유로 읽으면 주제가 선명하다는 시선이 있다.
실제 시각장애인을 무기력·의존·혼란과 연결하는 이미지를 강화할 위험이 있다는 비판이 있다.
암울한 정서
희망을 쉽게 주지 않는 태도가 생존과 존엄의 질문을 오래 남긴다는 평가가 있다.
끊임없는 절망과 오염, 폭력 때문에 감정적 소모가 지나치게 커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반응도 많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통쾌한 재난 생존극이 아니라 성폭력과 굴욕, 사회 붕괴를 통해 인간 존엄을 시험하는 매우 불편한 우화다. 시각적 실험과 주제의 강도는 분명하지만 민감 소재의 수위가 높아 사전 확인 없이 가볍게 보기에는 맞지 않는다.
민감 소재성폭력 · 잔혹한 폭력 · 죽음 · 질병·격리 · 비위생·굴욕 · 장애 재현
집단적인 성적 강요와 폭력이 매우 불편한 방식으로 묘사된다.
집단 갈등 속 구타, 위협, 살인과 신체적 피해가 등장한다.
격리와 사회 붕괴 과정에서 다수의 죽음과 시신이 묘사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 현상과 강제 격리, 의료 공포가 중심 소재다.
오물과 식량 부족, 사생활 상실 등 인간의 존엄이 무너지는 상황이 반복된다.
시각장애를 사회 붕괴의 은유로 사용하는 방식 자체가 민감한 재현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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