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 길들이기
Bringing Up Baby
연출 Howard Hawks · 각본 Dudley Nichols, Hagar Wilde
출연
캐서린 헵번 · 캐리 그랜트 · Charles Ruggles · Walter Catlett · Barry Fitzgerald · May Robson · Fritz Feld · Leona Roberts · George Irving · Tala Birell
"과묵하고 질서정연한 고생물학자의 일상을 거침없는 상속녀와 표범이 완전히 뒤집어 놓는 초고속 스크루볼 로맨틱 코미디."
전반 분위기
평론가들은 캐서린 헵번과 캐리 그랜트의 빠른 호흡, 정교한 대사와 신체 코미디, 질서와 혼돈을 뒤집는 성 역할 구조를 스크루볼 코미디의 대표적 성취로 본다. 영상 리뷰는 동물과 소품, 오해가 연쇄적으로 사고를 키우는 구조와 대사를 끊지 않고 밀어붙이는 타이밍을 주요 강점으로 분석한다. 일반 관객은 지금 봐도 믿기 어려울 만큼 빠르고 웃기다는 쪽과, 수전이 타인의 경계를 무시하는 행동과 끝없는 소동 때문에 피로하고 짜증 난다는 쪽으로 갈린다. 장르적 비현실성과 파괴적 에너지를 자유로 받아들이느냐, 개연성 부족과 침범으로 받아들이느냐가 가장 큰 온도차다.
호불호 포인트
수전의 파괴적인 에너지
규칙과 의무에 갇힌 주인공의 삶을 흔들어 자유와 욕망을 끌어내는 스크루볼 코미디의 강력한 추진력이라는 평가가 있다.
상대의 경계를 무시하고 거짓말과 방해를 반복하는 행동이 매력보다 짜증과 조종으로 느껴진다는 반응이 있다.
초고속 대사와 사건 전개
농담과 오해가 쉬지 않고 이어져 코미디의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고 재관람 때 새로운 디테일을 발견하게 한다는 평가가 있다.
대사가 너무 빠르고 사건이 계속 겹쳐 웃을 틈이 없으며 관객을 지치게 한다는 반응이 있다.
비현실적인 우연과 얇은 플롯
현실성을 의도적으로 버린 덕분에 상황을 어디까지든 과장하며 순수한 희극의 자유를 얻는다는 평가가 있다.
인물들이 계속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고 우연이 모든 것을 움직여 이야기가 억지스럽고 공허하다는 비판이 있다.
성 역할의 역전
여성이 관계와 사건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남성이 수동적으로 흔들리는 구도가 당시 로맨스의 규범을 유쾌하게 뒤집는다는 평가가 있다.
적극성을 타인의 의사와 경계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표현해 현대 관객에게는 진보적이라기보다 불편한 관계로 보일 수 있다.
동물과 물건이 만드는 혼돈
표범과 개, 잃어버린 물건 같은 요소가 배우의 신체 코미디와 맞물려 예측 불가능한 사고를 연속적으로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비슷한 소동이 계속 누적되면서 자연스러운 로맨스보다 산만한 슬랩스틱이 영화를 압도한다고 느끼는 관객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현실적인 연애 심리와 개연성보다 대사·오해·신체 개그가 쉬지 않고 폭주하는 스크루볼 코미디다. 수전의 적극성이 타인의 경계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호감 가는 현실적 로맨스보다 혼돈의 리듬 자체에 기대를 맞추는 편이 좋다.
오류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