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Céline et Julie vont en bateau / Céline and Julie Go Boating
연출 자크 리베트 · 각본 줄리엣 베르토, 도미니크 라부리에, 뷜 오지에, 마리프랑스 피지에, 자크 리베트
출연
Juliet Berto · Dominique Labourier · Bulle Ogier · Marie-France Pisier · Barbet Schroeder · Nathalie Asnar · Marie-Thérèse Saussure · Philippe Clévenot · Anne Zamire · Jean Douchet
"두 여성이 파리의 일상과 반복되는 유령 멜로드라마를 넘나들며 관객에서 이야기의 공동 창작자로 변해가는 장난스럽고 급진적인 메타영화."
전반 분위기
평론가 반응은 두 여성의 우정과 즉흥 놀이가 영화 속 멜로드라마를 점령하는 과정을 자크 리베트의 가장 유쾌하고 급진적인 성취로 본다. 영상 리뷰도 반복되는 저택 장면과 역할 바꾸기, 관객이던 주인공이 픽션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를 영화 보기 자체에 대한 놀이로 분석한다. 일반 관객은 긴 러닝타임에도 꿈처럼 빠져든다는 쪽과 초반 방향성이 약하고 장면이 지나치게 느슨하다는 쪽으로 크게 갈린다. 결국 이 작품은 장황함과 즉흥성을 결함이 아니라 자유의 조건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진다.
호불호 포인트
놀이와 즉흥성이 만드는 서사
두 주인공의 장난과 역할 바꾸기가 이야기의 규칙 자체를 새로 만들며 영화 보기와 이야기 만들기를 해방적인 놀이로 바꾼다는 평가가 있다.
즉흥적인 장면과 농담이 길게 이어져 플롯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친한 배우들의 사적 놀이를 오래 지켜보는 느낌이 든다는 반응이 있다.
긴 러닝타임과 느슨한 리듬
긴 시간을 통해 우정과 반복, 저택의 멜로드라마가 서서히 서로 침투해 꿈에 빠지는 듯한 체험을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핵심 아이디어에 비해 장면이 지나치게 길고 중복되며 세 시간을 넘는 길이가 작품의 유희성을 피로로 바꾼다는 비판이 있다.
저택 멜로드라마의 반복
같은 장면을 조금씩 다르게 되풀이해 관객과 주인공이 이야기의 구조를 학습하고 결국 그 안에 개입하게 만드는 메타영화적 재미가 크다는 평가가 있다.
반복되는 저택 장면이 의도적으로 기계적이라도 실제 관람에서는 같은 정보를 여러 번 보는 듯해 중반의 추진력을 떨어뜨린다는 반응이 있다.
여성 우정과 남성 없는 모험
두 여성이 연애의 보조물이 아니라 서로의 상상력과 행동을 확장하는 동료가 되어 고전적 모험과 영화 서사를 여성적 놀이로 다시 쓴다는 평가가 있다.
인물의 심리보다 장난과 형식이 우선해 우정이 깊은 관계 서사라기보다 퍼포먼스와 아이디어의 매개로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영화의 규칙을 드러내고 뒤집는 메타성
관객이 수동적으로 이야기를 받는 대신 주인공들이 픽션 안으로 들어가 장면을 바꾸고 구출을 수행해 영화와 관객의 관계를 유쾌하게 전복한다는 평가가 있다.
영화사와 메타픽션에 익숙하지 않으면 이러한 장치가 난해한 자기참조로 보이고 감정적 몰입보다 해석 과제를 앞세운다는 반응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정교하게 압축된 플롯보다 친구 둘의 장난과 반복, 메타픽션의 즐거움을 오래 체험하는 영화다. 아동 위험과 환각적 장치가 일부 있지만 자극보다 형식적 놀이가 중심이며, 세 시간을 넘는 느슨한 리듬을 감수할 준비가 필요하다.
민감 소재아동 위험·살해 위협 · 약물·환각 암시 · 성적 농담·관계 기만
반복되는 저택 이야기에서 어린아이가 죽음의 위험에 놓이는 설정이 중심에 있다.
사탕과 물약을 통해 다른 현실을 경험하는 환각적 장치가 반복된다.
성인 관계와 구혼자를 둘러싼 장난, 거짓말과 역할 바꾸기가 코미디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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