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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
드라마작품 자체가 논란취향 타는 작품

종말의 바보

Goodbye Earth

2024 · 12부작

연출 김진민 · 각본 정성주

드라마디스토피아SF

어디서 볼까

출연

안은진 · 유아인 · 전성우 · 김윤혜 · 김여진 · 서예화 · 윤서아 · 홍우진 · 강석우 · 김강훈

"소행성 충돌을 앞둔 도시를 재난 스펙터클보다 남은 시간을 사는 사람들의 관계와 선택에 초점을 맞춰 그린 휴먼 디스토피아다. 조용하고 우울한 정서가 장점이자 가장 큰 진입 장벽이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 반응은 갈림에서 혹평 쪽이 더 강했으며,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일상과 공동체를 보는 휴먼 드라마의 의도와 배우들의 감정 연기는 인정받았지만 느린 전개와 산만한 서브플롯이 꾸준히 지적됐다. 영상 리뷰 쪽에서도 독특한 '재난 이후의 사람' 관점보다 지루함과 전개 부진을 전면에 내세운 혹평이 두드러졌다. 일반 관객 반응 역시 초반의 혼란과 시간 점프, 낮은 긴장감 때문에 중도 이탈한 사람이 많았지만, 느린 호흡을 받아들인 일부 시청자는 후반의 정서와 인물들의 체념·희망이 오히려 오래 남는다고 평가했다. 즉 종말 액션을 기대한 집단과 조용한 인간 드라마로 본 집단 사이 온도차가 매우 큰 작품이다.

호불호 포인트

느린 호흡의 휴먼 드라마

호평

재난 액션을 피하고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의 감정과 일상에 머물러 종말을 더 조용하고 현실적으로 체감하게 한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정해진 충돌 시한이 있는데도 사건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긴장감이 사라지고, 종말 소재를 이렇게 지루하게 만들었다는 강한 혹평이 있다.

재난보다 공동체에 집중하는 방향

호평

소행성을 막는 영웅담 대신 아이 보호, 종교, 가족, 이웃의 선택을 통해 '끝을 앞둔 인간성'을 탐색한다는 점이 차별화된다는 쪽이 있다.

혹평

재난의 규모와 사회 시스템의 변화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설정은 거대한데 화면 속 세계는 지나치게 좁고 답답하다는 반응이 있다.

다수 인물의 군상극

호평

서로 다른 연령과 직업의 인물을 나란히 두어 종말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서브플롯이 너무 많아 핵심 인물의 감정선이 분산되고, 긴 러닝타임에도 여러 관계가 덜 다듬어진 채 지나간다는 비판이 있다.

시간 점프와 파편적 편집

호평

상처의 원인을 바로 설명하지 않고 과거 조각을 뒤늦게 보여 주어 인물의 트라우마를 서서히 이해하게 만드는 방식이 맞는 시청자도 있다.

혹평

초반부터 시간선이 자주 바뀌어 현재 상황과 인물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고, 몰입을 깨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반응이 많다.

우울하고 잔잔한 종말 정서

호평

크게 울부짖기보다 체념과 작은 희망이 공존하는 분위기가 뒤로 갈수록 감정적으로 스며들어 오래 남는다는 관객이 있다.

혹평

비슷한 우울한 톤이 길게 지속돼 감정의 고저가 약하고, 보는 동안 계속 가라앉기만 한다는 피로감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재난 해결보다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감정과 공동체를 보는 느린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 우울하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희망과 체념이 섞이는 군상극을 선호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소행성 소재에서 빠른 재난 전개와 큰 스펙터클을 기대하는 사람 · 복잡한 시간 점프와 다수의 서브플롯을 따라가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

기대치 주의

소행성을 막거나 탈출하는 재난 액션보다 '피할 수 없는 끝을 안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를 사는가'에 초점을 둔 느린 군상극이다. 사건의 속도와 긴박한 재난 전개를 기대하면 초반의 시간 점프와 여러 서브플롯이 크게 답답할 수 있다.

민감 소재죽음·대량사망 위기 · 자살 · 아동 유괴·인신매매 · 폭력·살인 · 정신건강·트라우마 · 종교적 갈등
죽음·대량사망 위기

소행성 충돌로 인류와 도시가 파괴될 수 있다는 공포가 작품 전체를 지배한다.

자살

종말을 앞둔 절망 속에서 극단적 선택과 자살 관련 상황이 다뤄진다.

아동 유괴·인신매매

아이들을 노리는 범죄와 인신매매 위협이 주요 갈등 중 하나로 등장한다.

폭력·살인

사회 붕괴 과정에서 폭력과 살인, 복수 행동이 나타난다.

정신건강·트라우마

재난과 상실 이후의 불안, 죄책감, 외상 반응이 반복적으로 묘사된다.

종교적 갈등

교회 공동체의 비밀과 신앙의 흔들림, 종말을 둘러싼 종교적 선택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