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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나빌레라
영화작품 자체가 논란취향 타는 작품

소리없이 나빌레라

On the Wings of a Butterfly

2024 · 88분

연출 현진식

무용음악다큐멘터리

"청각장애 무용수 고아라가 자장가와 몸의 소리를 통해 자기만의 음악과 공연 세계를 확장하는 과정을 담은 예술 다큐멘터리다."

전반 분위기

평론과 영화제 반응은 난청을 단순한 극복 서사로 다루지 않고 고아라의 감각과 창작을 정교한 사운드로 체험하게 하는 태도를 높게 평가한다. 특히 아이와의 일상, 작곡가와의 협업, 전위적 퍼포먼스가 감동을 주지만 여러 시간대와 창작 과정을 오가는 플롯이 덜 정돈돼 진정성 있는 체험이 산만한 서사에 갇힌다는 지적도 나온다.

호불호 포인트

사운드의 체험성

호평

청각장애인의 감각을 설명하지 않고 소리로 체험하게 하는 시도가 경이롭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불규칙하고 겹친 음향이 관객을 몰아붙여 정서적 접근을 어렵게 한다는 반응도 있다.

장애 서사의 방향

호평

극복담을 넘어 고유한 예술 세계를 발견하는 주체적 기록이라는 호평이 있다.

혹평

상처와 성취를 감동의 곡선으로 배열해 익숙한 휴먼다큐 문법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시선도 있다.

공연 중심의 구성

호평

창작 과정이 실제 무대로 이어져 인물의 변화를 몸으로 확인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혹평

공연과 일상, 가족 서사가 경쟁해 한 축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감독의 감각적 개입

호평

난청 경험이 있는 감독의 사운드 설계가 대상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높인다.

혹평

감독의 음악적 연출이 강해 고아라 자신의 목소리보다 형식이 먼저 보인다는 의견도 가능하다.

느슨한 서사 구조

호평

삶과 창작이 정돈되지 않은 채 이어지는 모습이 실제 예술 과정처럼 진실하다는 반응이 있다.

혹평

덜 정돈된 플롯 때문에 인물의 여정과 감정적 전환이 산만하게 느껴진다는 지적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소리와 몸의 감각을 실험적으로 전달하는 예술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사람 · 장애 당사자의 창작 주체성과 가족의 교감을 섬세하게 보고 싶은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인물의 생애가 시간순으로 명료하게 정리되는 다큐를 선호하는 사람 · 불규칙한 소리와 전위적인 무용 퍼포먼스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

기대치 주의

인물의 삶을 시간순으로 설명하는 전기 다큐보다 소리와 몸, 감각의 변화를 체험하는 작품이다. 정교하지만 낯선 사운드와 실험적 공연, 느슨한 서사 구조를 받아들일수록 장점이 잘 보인다.

민감 소재청각장애와 차별 · 임신과 출산 · 정서적 상처 · 강한 실험 음향
청각장애와 차별

난청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학교에서 노래 때문에 놀림받은 경험이 다뤄진다.

임신과 출산

주인공의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이 기록된다.

정서적 상처

오랫동안 자기 목소리를 숨기게 된 수치심과 두려움이 언급된다.

강한 실험 음향

파편화된 잡음과 진동, 불규칙한 음향이 크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