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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이상한 여자
영화해석이 나뉘는 작품취향 타는 작품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

Persona a strange girl

2023 · 113분

연출 정형석 ·

드라마독립영화미스터리

어디서 볼까

출연

박호산 · 전혜연 · 방은희 · 정형석

"작은 연극 극단에 들어온 이해하기 어려운 신입 단원을 둘러싼 소문과 시선을 통해 예술가의 욕망, 편견, 타인을 규정하려는 마음을 묻는 흑백 드라마다."

전반 분위기

평론과 인디영화 반응은 대학로 연극판의 생활감, 흑백 화면, 타인을 이름 붙이고 규정하는 시선에 대한 질문을 긍정적으로 본다. 반면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모호함, 남성 연출가의 관찰을 경유하는 구조, 긴 대화 중심의 흐름은 신비를 키우기보다 인물을 붙잡아두거나 답을 미룬다고 느끼게 한다.

호불호 포인트

혜리의 모호함

호평

정체를 확정하지 않아 타인을 규정하려는 관객 자신의 욕망까지 돌아보게 한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인물의 내면과 동기가 끝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아 의도적인 신비화에 머문다는 평가도 있다.

흑백 화면

호평

명암과 표정이 강조돼 현실과 환상의 경계, 예술가의 고립을 효과적으로 만든다는 쪽이 있다.

혹평

시각적 선택이 이야기와 감정보다 먼저 눈에 들어와 작위적으로 보인다는 쪽이 있다.

해영의 시점

호평

창작이 고갈된 연출가의 시선을 통해 예술가가 타인을 영감으로 소비하는 과정을 비판한다는 반응이 있다.

혹평

결국 혜리의 이야기가 중년 남성의 자기성찰을 위한 재료로 사용된다는 반응도 있다.

연극판의 대화

호평

현장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인 말들이 독립 예술인의 현실과 진정성을 살린다는 관객이 있다.

혹평

대사가 길고 설명적이라 장면의 움직임과 영화적 리듬이 약하다는 관객도 있다.

현실과 비현실

호평

두 층위가 자연스럽게 섞여 페르소나와 본성이라는 주제를 몽환적으로 확장한다는 시선이 있다.

혹평

경계가 흐린 장면이 누적돼 무엇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만 남는다는 시선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대학로 연극판과 독립 예술인의 현실을 섬세한 대화로 보고 싶은 사람 · 흑백 화면과 열린 해석, 현실과 환상이 섞인 인물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인물의 정체와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원하는 사람 · 긴 대화와 정적인 연극적 연출에 쉽게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

기대치 주의

혜리의 정체를 명확히 밝히는 미스터리보다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편견과 예술가의 자기 투사를 관찰하는 영화다. 흑백 화면과 연극적인 대화, 모호한 경계를 받아들여야 하며 빠른 사건 전개를 기대하면 답답할 수 있다.

민감 소재흡연·음주 · 소문·괴롭힘 · 직장 내 권력 · 성적 대상화
흡연·음주

예술가들의 술자리와 흡연이 반복된다.

소문·괴롭힘

한 여성을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과 집단적 의심이 확산된다.

직장 내 권력

극단의 위계와 출연료, 협회 정치가 갈등으로 제시된다.

성적 대상화

여성 인물을 외모와 소문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