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 예스
연출 김성홍 · 각본 여혜영
어디서 볼까
출연
박중훈 · 추상미 · 김주혁 · 기주봉 · 이석구 · 이윤건 · 김종민 · 정호빈 · 류승수 · 김기천
"겨울 여행에 나선 부부가 이유를 알 수 없는 남자의 집요한 추격에 걸려들면서 도로와 모텔, 병원을 잔혹한 생존 공간으로 바꾸는 추격 스릴러다."
전반 분위기
전문 평론은 자동차 추격과 물고문, 살상 장면이 당시 한국 장르영화에서 드문 육체적 공포를 만들어 낸 점을 인정하면서도 폭력의 강도가 서사적 의미보다 앞선다고 봤다. 영상·회고 리뷰에서는 박중훈이 친근한 이미지를 버리고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 추격자 M을 연기한 변신과, 도로라는 열린 공간을 탈출 불가능한 공포로 만든 설정이 주로 회자된다. 일반 관객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압박감과 악역의 존재감을 기억하는 쪽과, 고문·유혈이 지나치고 악역의 동기가 불분명해 불쾌함만 남는다는 쪽으로 크게 갈린다. 세 집단 모두 강렬함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그 강도가 인간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장르 실험인지 자극을 위한 잔혹함인지가 핵심 논쟁이다.
호불호 포인트
박중훈의 M 캐릭터
익숙한 코미디 배우가 감정을 지운 악역으로 변해 등장하는 것만으로 예측할 수 없는 위협을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동기와 내면이 거의 주어지지 않아 무서운 인간이라기보다 고통을 만들기 위한 기능적 장치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있다.
고문과 유혈의 직접성
폭력을 순화하지 않아 평범한 부부가 무너지는 공포를 몸으로 체감하게 한다는 쪽이 있다.
신체 훼손을 길게 보여 주는 방식이 서사보다 자극을 앞세운 착취적 고어라는 쪽이 있다.
도로 추격의 반복
열린 도로에서도 숨을 곳이 없다는 역설이 독특한 불안과 속도를 만든다는 반응이 있다.
추격과 재포획이 여러 번 반복돼 처음의 충격이 점차 공식처럼 느껴진다는 반응이 있다.
악역의 이유 없는 폭력
납득 가능한 원인을 주지 않아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악의 무작위성을 표현한다는 평가가 있다.
동기를 숨기는 것이 철학적 모호함이라기보다 개연성 부족을 가리는 방식처럼 보인다는 비판이 있다.
부부의 사랑과 생존 본능
극한 상황에서 상대를 위해 무엇까지 할 수 있는지 묻는 구조가 단순 추격물에 감정적 stakes를 준다는 쪽이 있다.
사랑을 시험하기 위해 폭력을 계속 강화하는 방식이 인물보다 고통을 소비하게 만든다는 쪽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심리적 암시보다 피와 고통을 직접 보여 주며 주인공 부부가 계속 쫓기는 구조다. 고문·살상과 신체 훼손이 강해 자극에 민감하면 관람을 피하는 편이 좋다.
민감 소재고문 · 살인·잔혹 폭력 · 스토킹·추격 · 익사 위협 · 배우자 위협 · 강한 욕설
물고문과 구타 등 직접적인 고문 장면이 길고 강하게 묘사된다.
살상과 피, 심각한 신체 손상이 반복된다.
부부가 장시간 집요하게 추적당하며 도주한다.
인물이 물속에서 죽을 위기에 놓이는 장면이 있다.
부부 중 한 사람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압박하고 공포를 주는 상황이 이어진다.
극도의 공포와 폭력 상황에서 거친 언어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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