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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영화해석이 나뉘는 작품취향 타는 작품

타부

Tabu

2012 · 120

연출 미겔 고메스 · 각본 미겔 고메스, 마리아나 히카르두

로맨스드라마실험영화

출연

Teresa Madruga · Laura Soveral · Ana Moreira · Henrique Espírito Santo · Carloto Cotta · Isabel Cardoso · Ivo Müller · Manuel Mesquita · Telmo Churro · 미겔 고메스

"현재 리스본의 외로운 여성들과 한 노인의 기억 속 식민지 아프리카의 금지된 사랑을 두 부분의 흑백 영화로 연결하며, 향수와 식민주의의 공모를 탐구한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들은 현재의 정적인 리스본과 대사가 사라진 과거의 멜로드라마를 두 부분으로 나눈 구조, 16mm풍 흑백 촬영과 소리의 유희, 식민지 로맨스의 황홀함과 도덕적 불편함을 동시에 남기는 미겔 고메스의 형식을 높이 평가했다. 영상 리뷰는 무르나우의 동명 영화와 무성영화 문법, 오로라의 기억을 들려주는 남성 내레이션과 식민지 아프리카가 백인의 사랑을 위한 이미지로 만들어지는 문제를 분석한다. 일반 관객은 후반부의 낭만적 이미지와 기억의 슬픔에 매혹되거나, 전반부가 느리고 두 부분의 연결이 멀며 식민주의 비판이 향수의 아름다움에 가려진다는 반응으로 갈린다.

호불호 포인트

식민지 로맨스의 아름다움

호평

관객을 매혹시킨 뒤 그 향수가 특권과 폭력을 지우는 방식까지 생각하게 하는 복합적 형식이라는 호평이 있다.

혹평

비판적 단서보다 이미지의 낭만이 훨씬 강해 식민주의를 아름다운 백인 연애의 배경으로 반복한다는 비판이 있다.

무성영화적 후반부

호평

대사를 없애고 소리·내레이션만 남겨 기억과 영화의 환상을 독창적으로 표현한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형식적 아이디어가 인물의 구체적 감정과 역사적 현실을 멀리하는 장식으로 느껴진다는 평가가 있다.

느린 현대 리스본 부분

호평

노년, 외로움과 타인의 삶을 돌보는 필라르의 일상이 과거 로맨스의 윤리적 틀을 만든다는 반응이 있다.

혹평

사건과 감정 변화가 적어 후반부를 위한 긴 서론으로만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벤투라의 내레이션

호평

한 사람의 기억이 아름답고 불완전한 이야기로 변하는 과정을 목소리와 이미지의 차이로 보여준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남성의 낭만적 회상이 오로라와 식민지 인물의 목소리를 대신하며 기억의 권력을 독점한다는 비판이 있다.

영화사 인용과 장난

호평

무르나우·무성영화·멜로드라마를 자유롭게 변주해 영화 매체의 기억까지 주제에 포함한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인용과 형식 실험을 알아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감정적 접근보다 시네필 지식에 의존한다는 평가가 맞선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무성영화와 흑백 촬영, 소리의 변주로 기억과 사랑을 체험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 식민지 향수의 매혹과 윤리적 모순을 함께 토론하고 싶은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전반부의 느린 일상과 두 부분의 급격한 형식 변화를 견디기 어려운 사람 · 식민지 아프리카를 백인 로맨스의 배경으로 사용하는 재현이 불편한 사람

기대치 주의

고전적 로맨스의 아름다움을 재현하면서 그 기억이 식민 특권과 타인의 침묵 위에 세워졌음을 불편하게 남긴다. 전반부와 후반부의 리듬·대사 방식이 크게 다르고, 불륜·임신과 총기 죽음, 인종·식민 권력의 문제가 포함된다.

민감 소재식민주의와 인종 불평등 · 불륜과 관계 배신 · 임신과 가족 비밀 · 총기와 죽음 · 노화와 인지 혼란 · 죽음과 애도 · 흡연과 음주
식민주의와 인종 불평등

백인 정착민의 특권과 아프리카 노동자·하인의 침묵이 이야기의 배경이다.

불륜과 관계 배신

기혼 여성과 남성의 비밀 연애가 가족과 공동체에 영향을 준다.

임신과 가족 비밀

임신과 친자 관계, 숨겨진 사랑의 결과가 다뤄진다.

총기와 죽음

질투와 갈등 속에서 총기 살인이 발생한다.

노화와 인지 혼란

노년의 오로라가 기억 혼란과 신체적 쇠약을 겪는다.

죽음과 애도

노인의 죽음과 과거의 상실, 남겨진 사람들의 애도가 중심이다.

흡연과 음주

성인 인물의 흡연과 음주가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