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지옥엽 2
金枝玉葉 2 / Who's the Woman, Who's the Man?
연출 진가신(피터 찬) · 각본 완세생, 임애화
어디서 볼까
출연
장국영 · 매염방 · 원영의 · 陳小春 · 李綺虹 · 증지위 · 유가령 · 진호 · Clarence Hui · 周華健
"남장 가수 자령과 연인이 된 샘 앞에 양성적인 슈퍼스타 메이가 등장하면서 세 사람의 사랑과 성적 지향, 무대 위 젠더 이미지가 더 복잡하게 뒤엉키는 로맨틱 코미디 후속편이다."
전반 분위기
후대 비평과 홍콩영화아카이브는 1편의 성별 혼란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레즈비언·양성애적 욕망과 안드로지너스 스타 이미지를 더 전면화해 1990년대 홍콩 상업영화로서는 꽤 도발적인 성적 유동성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한다. 장국영·원영의·매염방 세 배우의 케미와 음악, 빠른 코미디는 일반 관객에게 여전히 큰 매력이다. 반면 일부 평론은 1편보다 제작이 거칠고 이야기의 방향이 산만하며, 퀴어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열어 놓으면서도 마지막에는 관계를 비교적 안전하게 정리해 내부화된 동성애 혐오나 이성애 규범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다고 본다. 최근 팬 리뷰에서는 오히려 1편보다 양성애·퀴어 욕망을 더 솔직하게 다룬다는 재평가가 강해, 시대적 한계와 진보성이 동시에 작품의 핵심 호불호가 된다.
호불호 포인트
성적 지향과 젠더를 더 유동적으로 다루는 후속편의 확장
동성애 오인에서 출발한 1편보다 실제 레즈비언·양성애적 욕망과 안드로지너스 이미지를 전면에 놓아 당시 상업 로코의 경계를 과감하게 넓힌다.
정체성을 진지한 삶의 문제라기보다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장치와 농담으로 소비하고 마지막에는 안전한 결론으로 후퇴한다고 볼 수 있다.
장국영·원영의·매염방의 삼각 케미
세 배우가 코미디·질투·동경을 서로 다른 리듬으로 주고받아 단순한 삼각관계보다 우정과 욕망이 뒤섞인 생생한 긴장을 만든다.
매염방의 스타성이 워낙 강해 기존 샘·자령 관계가 흔들리고, 후속편이 새 캐릭터의 매력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느낄 수 있다.
장국영의 샘과 동성애 오인 코미디
남성 스타가 자신의 남성성·성적 지향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불편해하는 상황을 웃음으로 드러내 연예계의 성 역할을 풍자한다.
샘이 동성애자로 보이는 것을 반복적으로 불안해하는 장면이 내부화된 동성애 혐오를 웃음으로 이용하고 퀴어 관객에게 불편할 수 있다.
1편보다 커진 로맨스·코미디의 산만함
연애·연예계·성 정체성·여성 스타의 욕망을 한꺼번에 섞어 빠르고 자유로운 홍콩 로맨틱 코미디의 에너지를 만든다.
플롯이 어디로 가는지 불분명하고 여러 관계와 농담이 경쟁해 1편의 간결한 감정선과 세련된 균형을 잃었다는 비판이 있다.
1990년대 퀴어 진보성과 시대적 한계의 공존
성별 표현과 욕망을 이분법 밖으로 끌어내고 홍콩의 톱스타들을 통해 대중적으로 보여준 것 자체가 당시 기준으로 매우 전복적이었다.
트랜스·게이·레즈비언 정체성을 혼동하거나 희화화하는 표현이 있고, 현재 기준에서는 진보성과 함께 고정관념도 분명하게 보인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1편을 본 관객에게 더 잘 맞는 후속편이며, 남장·동성애 오인·레즈비언·양성애적 욕망과 연예계 이미지가 코미디와 멜로의 핵심이다. 현재 관점에서 진보적으로 보이는 요소와 동시에 성소수자 정체성을 농담·혼란으로 소비하는 1990년대식 표현이 함께 있다.
민감 소재동성애 혐오·정체성 불안 · 젠더 표현·성적 지향 스테레오타입 · 연애 배신·삼각관계 · 연예계 이미지 통제
동성애자로 오인되는 상황을 두려워하거나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는 장면이 코미디와 갈등으로 사용된다.
남장·안드로지너스 이미지와 레즈비언·양성애적 욕망을 혼란과 농담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있다.
기존 연인 관계에 새로운 스타가 들어오면서 질투와 감정적 배신이 발생한다.
가수의 성별·연애·대중 이미지가 직업적 성공과 충돌하며 정체성 은폐 압박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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