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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1941년 2월 열린 제1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히치콕의 고딕 로맨스 "레베카"가 작품상을 가져간 해(히치콕 본인의 유일한 작품상 수상작이자 그의 감독상은 끝내 없었던 아이러니로도 유명하다)다. 히치콕의 또 다른 스릴러 "해외 특파원", 존 포드의 "분노의 포도",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베티 데이비스의 "편지", 존 포드·존 웨인의 "머나먼 항해", 손튼 와일더 원작 "아워 타운", 캐서린 헵번의 "필라델피아 스토리"까지 함께 후보에 올랐다.

8편

1941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작품상
레베카
레베카
영화1940

레베카

레베카는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히치콕 색채 여부을 두고 "셀즈닉과의 협업이 오히려 고딕 멜로드라마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와 "셀즈닉의 개입으로 히치콕 특유의 스릴러 감각이 억눌려 다른 감독 작품처럼 느껴진다는 평가"가 갈렸다.

해외 특파원
영화1940

해외 특파원

해외 특파원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결말의 프로파간다 방송을 두고 "시대적 맥락에서 진심이 담긴 메시지이며 스릴이나 볼거리를 희생시키지 않는다는 평가"와 "오늘날 관객에게는 어색하고 민망한 정치적 덧붙임으로 느껴진다는 평가"가 갈렸다.

분노의 포도
영화1940

분노의 포도

분노의 포도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원작 대비 결말·톤 변경을 두고 "톰의 각성과 활동가의 탄생을 명료하고 희망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와 "스타인벡의 대담한 원작 결말을 헐리우드식 안전한 감상으로 순화했다는 평가"가 갈렸다.

위대한 독재자
영화1940

위대한 독재자

위대한 독재자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파시즘을 희극으로 다루는 방식을 두고 "독재자의 허세를 웃음거리로 축소해 공포의 권위를 빼앗고 관객이 권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평가가 있다는 평가"와 "후대에 확인된 박해와 학살의 규모를 생각하면 일부 슬랩스틱이 역사적 공포를 너무 가볍게 만든다고 느끼는 관객도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편지
영화1940

편지

편지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검열로 강제된 결말을 두고 "아름답게 촬영된 도덕적 결말로도 여전히 효과적이다는 평가"와 "예술적으로 약하고 클리셰적인 응징 서사로 앞선 완성도를 깎아먹는다는 평가"가 갈렸다.

머나먼 항해
영화1940

머나먼 항해

머나먼 항해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에피소드식 구성을 두고 "인물 각각의 서사를 깊이 있게 담아내는 방식이다는 평가"와 "플롯이 약하고 느슨해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갈렸다.

아워 타운
영화1940

아워 타운

아워 타운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결말을 죽음에서 '꿈'으로 바꾼 각색을 두고 "영화는 인물과의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 죽음을 그대로 보여주면 불균형하게 잔인해진다는 판단에서 나온 인간적인 각색이라는 옹호가 있다는 평가"와 "원작이 가진 시적 비극성과 결말의 힘을 훼손한 비겁한 타협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필라델피아 스토리
영화1940

필라델피아 스토리

필라델피아 스토리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Tracy의 성장을 두고 "완벽함을 요구하던 인물이 자신의 취약함과 타인의 결함을 받아들이며 인간적인 관계를 선택한다는 평가"와 "독립적이고 높은 기준을 가진 여성을 오만한 존재로 규정해 남성의 승인에 맞게 낮추는 과정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