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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스토리
영화주인공 공감 여부가 관건작품 자체가 논란

필라델피아 스토리

The Philadelphia Story

1940 · 약 112분

연출 조지 큐커 · 각본 도널드 오그던 스튜어트

스크루볼 코미디드라마로맨틱 코미디

출연

캐리 그랜트 · 캐서린 헵번 · 제임스 스튜어트 · Ruth Hussey · John Howard · Roland Young · John Halliday · Mary Nash · Virginia Weidler · Henry Daniell

"재혼을 앞둔 상속녀와 전남편, 기자가 결혼 전날의 술과 말싸움 속에서 계급과 사랑의 기준을 흔드는 코미디다."

전반 분위기

헵번·그랜트·스튜어트의 앙상블과 빠른 대사는 코미디 오브 매너스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아버지의 불륜을 딸의 냉정함 탓으로 돌리는 논리, 전남편의 신체적 폭력과 독립적인 여성의 기준을 낮추는 성장 구조 때문에 재치 있는 인간화와 가부장적 길들이기가 동시에 보인다.

호불호 포인트

Tracy의 성장

호평

완벽함을 요구하던 인물이 자신의 취약함과 타인의 결함을 받아들이며 인간적인 관계를 선택한다.

혹평

독립적이고 높은 기준을 가진 여성을 오만한 존재로 규정해 남성의 승인에 맞게 낮추는 과정으로 보인다.

세 남자의 경쟁

호평

각기 다른 계급과 사랑의 태도가 Tracy의 선택을 비추며 빠른 관계 코미디를 만든다.

혹평

여주인공의 삶이 세 남성의 평가와 선택 사이에서 결정돼 주체성이 축소된다.

빠른 대사와 무대성

호평

정교한 언어와 배우의 타이밍이 반복 감상할수록 새로운 농담과 감정을 드러낸다.

혹평

말과 실내 장면이 많아 시각적 영화보다 잘 연기된 연극처럼 느껴질 수 있다.

술과 솔직함

호평

체면이 풀린 인물들이 평소 말하지 못한 감정과 계급적 욕망을 드러내 관계를 흔든다.

혹평

취중 행동과 동의가 모호한 친밀감을 로맨틱한 전환점으로 사용하는 점이 불편할 수 있다.

Dexter와 Tracy의 관계

호평

서로의 결함을 오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 대등한 재치와 관찰로 다시 연결된다.

혹평

과거의 신체적 폭력과 통제적 태도가 충분한 책임 없이 성숙한 사랑으로 재포장된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헵번·그랜트·스튜어트의 빠른 대사와 복잡한 로맨스 앙상블을 즐기는 사람 · 계급과 스타 이미지를 풍자하는 고전 코미디 오브 매너스를 보고 싶은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가정폭력과 불륜 책임 전가를 로맨스 안에서 가볍게 다루는 표현이 불편한 사람 · 실내 대화 중심 영화보다 사건과 시각적 움직임이 많은 작품을 선호하는 사람

기대치 주의

사건이 빠르게 바뀌는 로맨스보다 긴 대사와 배우의 미세한 힘겨루기를 즐기는 작품이다. 첫 장면의 폭력, 불륜 책임 전가와 취중 친밀감의 시대적 표현은 현대 감상에서 크게 걸릴 수 있다.

민감 소재가정폭력성 행동 · 불륜 · 음주·취중 행동 · 성희롱성 접근 · 계급 비하
가정폭력성 행동

전남편이 여주인공을 밀쳐 넘어뜨리는 행동이 초반에 묘사된다.

불륜

아버지의 혼외 관계와 이를 둘러싼 가족 내 책임 전가가 등장한다.

음주·취중 행동

과도한 음주와 기억이 흐린 상태에서의 친밀한 행동이 주요 전환점이 된다.

성희롱성 접근

여성 인물에게 원치 않는 접근과 외모를 이용한 농담이 나온다.

계급 비하

상류층과 노동·언론 계층을 둘러싼 경멸과 고정관념이 대사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