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1971년작)
1972년 4월 열린 제4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뉴욕 마약수사극 "프렌치 커넥션"이 작품상을 받은 해다.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 오렌지"는 폭력 묘사를 둘러싼 논쟁 속에서도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뮤지컬 대작 "지붕 위의 바이올린", 피터 보그다노비치의 "마지막 영화관", 러시아 황실을 다룬 "니콜라스와 알렉산드라"까지 다섯 편이 경쟁했다.
5편
1972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 작품상
- 프렌치 커넥션

프렌치 커넥션
프렌치 커넥션은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도일 형사의 캐릭터를 두고 "정형화된 정의로운 경찰상을 깨고 집착적이고 인종차별적이며 폭력적인 반영웅을 가감 없이 그려낸 것이 리얼리즘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있다"는 평가와 "도망가는 용의자 등에 총을 쏘는 등 비정한 행동이 공감을 얻기 어렵고 혐오스럽게 느껴진다는 지적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시계태엽 오렌지
시계태엽 오렌지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폭력 묘사의 윤리성을 두고 "큐브릭 특유의 대담한 스타일과 위험한 메시지를 담은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는 평가와 "폭력을 감각적 쾌락으로 포장해 혐오스러운 시청 경험이라는 강한 비판"는 평가가 갈렸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장대한 러닝타임과 서사 규모를 두고 "가족, 공동체, 정치적 변화를 서두르지 않고 쌓아 후반의 정서적 무게를 충분히 준비한다는 평가가 있다."는 평가와 "생활 장면과 반복되는 갈등이 누적되면서 중간 구간이 길고 과하게 채워진 영화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반응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마지막 영화관
마지막 영화관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느린 일상 관찰의 리듬을 두고 "사건을 서두르지 않고 마을의 반복과 침묵을 체감하게 해 인물의 고립과 공동체의 쇠퇴가 자연스럽게 쌓인다고 본다."는 평가와 "뚜렷한 목표와 빠른 전개가 부족해 고전이라는 명성에 비해 길고 정체된 작품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니콜라스와 알렉산드라
니콜라스와 알렉산드라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개봉 당시 평가와 후대 재평가의 격차를 두고 "시간이 지나며 '생각하는 사람의 대서사극' 계보 최고작 중 하나로 재발견됐다는 재평가가 있다."는 평가와 "개봉 당시에는 냉대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고 러시아 혁명을 가장 흥미롭지 않은 시각에서 다뤘다는 비판이 있었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