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2008년작)
2009년 2월 열린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인도 뭄바이 빈민가를 배경으로 한 저예산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작품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프로스트 VS 닉슨·밀크·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까지 다섯 편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5편
2009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 작품상
- 슬럼독 밀리어네어
- 감독상
- 대니 보일 — 슬럼독 밀리어네어
- 남우주연상
- 숀 펜 — 밀크
- 여우주연상
- 케이트 윈슬렛 —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 오리지널각본상
- 더스틴 랜스 블랙 — 밀크

슬럼독 밀리어네어
슬럼독 밀리어네어은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실 사회극과 현대 우화 사이의 위치을 두고 "인도를 총체적으로 묘사하는 사회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현실의 폭력과 계층 문제를 배경으로 한 의식적인 동화와 우화로 받아들이면 강렬하고 보편적인 희망 이야기로 작동한다고 본다."는 평가와 "실제 빈곤과 아동 착취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끌어오면서 결국 운명과 사랑의 성공 우화로 봉합해 현실의 무게를 빌리고 책임 있는 분석은 피한다고 본다."는 평가가 갈렸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느린 호흡을 두고 "한 사람의 생애를 음미하게 하는 서정적 속도다"는 평가와 "장면이 길고 반복적이라 감정이 늘어진다"는 평가가 갈렸다.

프로스트 VS 닉슨
프로스트 VS 닉슨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실화 재현의 정확성을 두고 "실제 사건의 긴장감과 감정을 포착한 훌륭한 각색이라는 평가다"는 평가와 "명예롭지 못한 역사 왜곡이라는 강한 비판이 있다(닉슨의 실제 발언을 왜곡했다는 구체적 지적)"는 평가가 갈렸다.

밀크
밀크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댄 화이트의 살해 동기 묘사을 두고 "억압된 동성애로 인한 분노라는 영화적 해석이다"는 평가와 "실제로는 순수하게 정치적·재정적 동기였다는 선거 참모의 반박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가해자에게 부여한 인간성을 두고 "악행을 저지른 인물도 모순과 수치심을 가진 인간으로 바라보게 해 책임과 이해가 공존할 수 있는지 깊은 질문을 던진다."는 평가와 "가해자의 외로움과 취약함에 긴 시간을 할애해 피해자의 고통을 주변화하고 연민을 강요한다고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