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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
봄밤에서 한지민을 놓지 못하는 약혼자로 얼굴을 알린 이무생은 서른, 아홉에서 다시 「돈 많고 다정한 남자」를 맡으며 시청자에게 별명이 생길 만큼 하나의 유형으로 굳어지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의 선택은 정반대여서, 시민덕희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과 설계자의 서늘한 인물, 하이드의 남편처럼 믿음직한 얼굴이 뒤집히는 순간을 파는 역할로 옮겨 갔고, 지배종과 브로커,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큰 이야기의 한 축을 조용히 받치는 자리를 맡았습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기억을 둘러싼 부부의 한쪽을 맡아 처음으로 영화를 앞에서 끌었고, 중간계로 이어지는 최근작까지 「같은 얼굴로 다른 결」을 만드는 배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볼까pick 관점에서는 부드러운 인상과 그 아래의 서늘함이 한 화면에 같이 보이는 것이 강점이고, 그래서 선한 역을 맡아도 관객이 끝까지 의심하게 되는 것이 갈림점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봄밤과 시민덕희를 나란히 두고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 두 얼굴이 그 안에 다 있습니다.
볼까pick 등록 작품 10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