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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영화주인공 공감 여부가 관건작품 자체가 논란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4 · 111분

연출 김성훈 ·

액션범죄스릴러

어디서 볼까

출연

이선균 · 조진웅 · 정만식 · 신정근 · 신동미 · 허정은 · 김동영 · 주석태 · 박보검 · 이지훈

"뺑소니 사고를 은폐한 부패 형사가 정체불명의 목격자에게 협박받으면서 한 번의 거짓말이 더 큰 위기로 번지는 과정을 블랙코미디와 서스펜스로 밀어붙이는 범죄 스릴러다."

전반 분위기

평론에서는 작은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는 구조를 거의 쉬지 않고 연결하는 각본의 정밀함, 이선균의 초조한 생활 연기와 조진웅의 압도적인 위협감, 잔혹한 상황을 웃음으로 바꾸는 블랙코미디의 타이밍을 크게 호평했다. 반면 전반의 현실적인 위기감에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악역과 액션이 과장되고, 주인공의 부패와 범죄를 장르적 쾌감으로 소비해 도덕적 불편함을 충분히 남기지 않는다는 비판이 가능하다. 영상 리뷰에서는 관 속 은폐, 경찰서 수사, 협박 전화처럼 한 장면이 다음 위기로 정확히 이어지는 구성과 두 배우의 압박감 있는 대결을 가장 큰 강점으로 본다. 다만 종반의 육탄전과 생존력이 현실적인 범죄극의 선을 넘어 만화적으로 커진다는 반응도 있다. 일반 관객은 답답할 틈 없이 상황이 꼬이고 풀리는 속도, 이선균의 궁지 몰린 표정과 조진웅의 등장 이후 커지는 긴장을 강하게 즐긴다. 동시에 부패 경찰인 주인공에게 관객이 응원하게 되는 구조와 시신을 숨기는 블랙유머가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다. 전문 리뷰와 일반 관객 모두 각본·속도·배우 대결에는 높은 온도로 반응한다. 차이는 후반 액션의 과장과 주인공의 도덕성을 장르적 재미로 관대하게 받아들이는지에서 주로 생긴다.

호불호 포인트

부패 경찰 주인공

호평

결점과 범죄를 숨기지 않은 인물을 궁지에 몰아 넣어 전형적인 정의로운 형사물보다 긴장과 아이러니가 크다.

혹평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인물에게 장르적 공감을 유도해 도덕적 책임이 희석된다는 비판이 있다.

블랙코미디

호평

극도의 위기에서 터지는 웃음이 긴장을 더 오래 유지하고 한국 범죄영화 특유의 리듬을 만든다.

혹평

장례·시신·사망 사고를 웃음의 상황으로 활용해 피해의 무게를 가볍게 만든다는 반응도 있다.

후반의 액션 확대

호평

심리전에서 육탄전으로 커지며 두 배우의 대결을 명확한 장르적 카타르시스로 회수한다.

혹평

초반의 현실적인 톤과 달리 인물의 생존력과 액션이 과장돼 다른 영화처럼 느껴진다는 비판도 있다.

조진웅의 악역

호평

위압적인 몸과 말투, 예측하기 어려운 폭력성이 주인공보다 더 큰 위험을 즉시 체감하게 한다.

혹평

너무 강하고 악한 인물로 설계돼 경찰 조직의 구조적 부패보다 개인 악당의 존재가 문제를 단순화한다는 반응도 있다.

우연이 이어지는 구조

호평

작은 사건이 예상 밖으로 연결되는 퍼즐 같은 진행이 다음 장면을 계속 궁금하게 만든다.

혹평

사건들이 지나치게 정확한 타이밍으로 맞물려 현실적인 우연보다 각본가의 장치가 먼저 보인다는 반응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상황이 계속 꼬이는 빠른 범죄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 · 이선균·조진웅의 압박감 있는 배우 대결을 즐기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부패 경찰과 범죄자의 대결에서 누구도 응원하기 어려운 구조가 불편한 사람 · 시신 은폐·폭행·살인을 블랙유머와 함께 다루는 작품을 피하고 싶은 사람

기대치 주의

정의로운 형사의 수사물이 아니라 사고를 은폐한 부패 경찰이 더 큰 범죄자에게 몰리는 이야기다. 시신 은폐·폭행·협박과 경찰 부패가 반복되고, 후반은 초반보다 액션의 현실성이 크게 낮아진다.

민감 소재뺑소니와 시신 은폐 · 경찰 부패 · 폭행과 살인 · 장례와 죽음
뺑소니와 시신 은폐

교통사고 사망과 시신을 숨기는 행위가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경찰 부패

뇌물·증거 은폐·직권 남용 등 부패한 수사 관행이 반복된다.

폭행과 살인

심한 구타·협박·살인과 생명의 위협이 등장한다.

장례와 죽음

가족 장례식과 사망 관련 상황이 블랙코미디와 함께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