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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영화취향 타는 작품해석이 나뉘는 작품

아네트

Annette

2021 · 141분

연출 레오스 카락스 · 각본 론 메일, 러셀 메일

로맨스드라마뮤지컬

어디서 볼까

출연

애덤 드라이버 · 마리옹 꼬띠아르 · 사이먼 헬버그 · Devyn McDowell · Natalia Lafourcade · Sinay Bavurhe · Franziska Grohmann · Rachel Mulowayi · Christiane Tchouhan · Iman Europe

"사랑과 가족, 명성과 공연의 욕망을 성스루 록 오페라로 밀어붙이는 기괴한 뮤지컬 드라마. 독창적인 인공성과 반복적 형식을 대담함으로 보느냐 과잉으로 보느냐가 감상을 크게 가른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는 록 오페라 형식과 시각적 인공성, 아담 드라이버의 극단적 퍼포먼스를 열렬히 옹호하는 쪽과 자기의식적 과잉·응집력 부족을 매섭게 비판하는 쪽으로 뚜렷하게 갈린다. 영상 리뷰는 색채·공연·인형·뮤지컬 형식을 적극 해석하며 매혹과 혼란을 함께 말하고, 일반 관객은 독창성과 음악·이미지의 폭발력에 열광하는 층과 반복되는 노래·긴 러닝타임·기괴함에 강하게 이탈하는 층으로 더 양극화된다. 공개 이후에도 합의로 수렴하지 않고 형식적 야심과 과잉을 둘러싼 분열이 장기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호불호 포인트

성스루 뮤지컬 형식

호평

말과 노래의 경계를 없애 감정을 현실적 대화로 정리하지 않고 리듬과 반복으로 밀어붙이는 대담한 록 오페라라고 느껴진다

혹평

평범한 정보까지 계속 노래로 전달해 반복적이고 피로하며 기억에 남는 개별 곡보다 긴 음악적 독백이 이어진다고 느껴진다

인형과 노골적인 인공성

호평

사실적 환상을 일부러 깨뜨려 인간을 공연물과 상품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우화적으로 드러내는 핵심 장치가 된다

혹평

감정이입을 가로막는 기믹이자 지나치게 노골적인 은유라 인물의 인간적 감정을 차갑고 작위적으로 만든다

아담 드라이버 중심의 거친 퍼포먼스

호평

공격적인 몸과 목소리가 자기파괴와 분노, 무대 위 자아를 압도적으로 구현해 영화의 위험한 에너지를 만든다

혹평

한 인물의 과장된 분노와 기행이 화면을 지나치게 독점해 다른 인물의 내면과 관계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자의식적 메타영화와 과잉된 스타일

호평

관객과 공연, 영화 제작의 인공성을 계속 드러내 스타와 예술가를 소비하는 시선까지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는 대담한 형식이다

혹평

영화가 자신의 기괴함과 예술성을 끊임없이 과시해 허세와 자기만족처럼 보이고 스타일이 감정과 이야기보다 앞선다

단순한 서사와 복잡한 상징의 병치

호평

기본 이야기를 단순하게 두고 색과 음악, 인형, 무대 이미지에 여러 의미를 분산해 반복 관람과 해석을 촉발한다

혹평

이야기 자체는 얇은데 상징과 기이한 장치를 과도하게 쌓아 응집력이 부족하고 모호함을 깊이처럼 보이게 한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록 오페라와 노골적인 인공성을 대담한 영화적 형식으로 즐기는 사람 · 색채·공연·인형·명성의 상징을 곱씹고 반복해서 해석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연속적인 노래와 반복되는 선율에서 빠르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 · 아동 착취와 학대적 통제, 관계 내 폭력 같은 소재에 민감한 사람

기대치 주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감정이입 중심의 뮤지컬을 기대하면 반복되는 노래와 노골적인 인공성이 피로할 수 있다. 기괴한 록 오페라의 형식, 공연성과 상징을 해석하는 경험에 기대를 맞추는 편이 좋다.

민감 소재노골적 성행위 묘사 · 남녀 전신·부분 노출 · 출산 묘사 · 관계 내 폭력·가정폭력 · 신체적 폭행 · 살인·죽음 · 익사·수중 위험 · 성적 비위·미투 의혹 소재 · 아동 착취 ·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 · 부모·자녀 관계의 학대적 통제 · 정신적 붕괴·자기파괴 · 자살·죽음의 공연 이미지 · 강한 언어 · 음주·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