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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투 킬
영화작품 자체가 논란취향 타는 작품

본 투 킬

Born To Kill

1996 · 109분

연출 장현수 · 각본 장현수, 이무영, 송해성

로맨스액션범죄

출연

정우성 · 심은하 · 정두홍 · 김해곤 · 이미숙 · Jo Jun-hyeong · 동방우 · 김학철 · 조경환 · 이기열

"조직의 청부살인자로 살아온 외로운 남자가 가수의 꿈을 가진 이웃 여성과 가까워지면서 폭력의 삶에서 벗어나려 하는 1990년대 한국식 청춘 누아르 멜로드라마다."

전반 분위기

후대 부산국제영화제 회고는 장현수 감독이 1990년대 중반 한국적 누아르를 개척한 작품 중 하나로 보고, 정일성 촬영감독의 격렬하고 세련된 화면을 가장 큰 성취로 꼽는다. 반면 당시와 후대 비평에서는 비장미와 활극, 정우성의 반항적 이미지가 인물의 심리와 서사보다 앞서고 심은하의 수하 역시 독립적 인물보다 ‘고독한 킬러의 연인’ 이미지에 머문다는 지적이 있다. 일반 관객 자료는 풍부하지 않지만 정우성·심은하의 젊은 스타 이미지와 1990년대 누아르 질감에 향수를 느끼는 반응과, 이야기가 상투적이고 멜로·액션 모두 과장됐다는 반응이 함께 확인된다. 전용 장문 영상 비평은 드물어 영상 축은 근거 강도를 낮게 잡는 편이 안전하다.

호불호 포인트

정일성 촬영의 격렬하고 세련된 누아르 이미지

호평

격투와 폭우, 도시 야경을 강한 구도와 움직임으로 찍어 1990년대 한국 상업영화가 시도한 세련된 누아르 감각을 선명하게 남긴다.

혹평

이미지의 힘이 너무 커 인물과 사건의 설득력보다 멋있는 화면이 먼저 보이고 영화 전체가 스타일 전시에 가까워진다고 느낄 수 있다.

정우성의 고독한 킬러 스타 이미지

호평

말이 적고 상처 입은 길을 표정·몸·오토바이와 총기의 이미지로 만들어 이후 정우성의 반항적 청춘 스타성을 예고한다.

혹평

킬러의 내면보다 배우의 외모와 포즈가 앞서 캐릭터가 멋있는 누아르 아이콘으로 평면화됐다는 비판이 가능하다.

심은하의 수하와 멜로드라마

호평

폭력적인 남성 세계와 대비되는 생활력·욕망을 가진 인물을 배치해 길이 다른 삶을 상상하게 만드는 감정적 계기를 만든다.

혹평

후대 씨네21 회고처럼 수하가 ‘인형 같은 상대역’에 머물고 자신의 꿈보다 길의 구원 서사에 기능적으로 사용된다는 한계가 크다.

멜로와 액션을 결합한 한국식 청춘 누아르

호평

사랑과 조직 범죄를 한 장르 안에 크게 충돌시켜 당시 한국영화의 비장하고 낭만적인 누아르 정서를 강하게 만든다.

혹평

킬러가 사랑 때문에 조직을 떠나려 한다는 이야기와 비극적 운명이 매우 익숙해 상투적이고 감정 과잉으로 느껴질 수 있다.

당대 실패작에서 촬영·스타 이미지 중심 재평가로의 변화

호평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했던 작품이 시간이 지나며 정일성의 촬영과 장현수 누아르, 정우성·심은하의 초기 이미지를 보는 자료적 가치로 재발견됐다.

혹평

후대의 향수와 배우의 스타성이 당시 각본·연기·흥행의 약점을 과도하게 보정해 작품 자체보다 역사적 맥락으로 높게 평가되는 면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1990년대 한국 누아르의 강한 촬영과 정우성·심은하의 초기 스타 이미지를 보고 싶은 사람 · 고독한 킬러와 비극적 사랑을 결합한 멜로·액션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조직폭력·총기 살인과 비장한 자기파괴적 남성 주인공이 불편한 사람 · 여성 인물이 남성 주인공의 구원과 비극을 위한 기능으로 머무는 서사를 싫어하는 사람

기대치 주의

현실적인 조직범죄 영화보다 정우성의 고독한 킬러 이미지와 심은하의 멜로를 강한 촬영·음악·액션으로 밀어붙이는 청춘 누아르다. 총격·폭행·살인과 자살 시도 기억, 성인 유흥업소 환경이 포함된다.

민감 소재총기·살인·조직폭력 · 자살 시도 기억 · 유흥업소·성인 환경 · 가정·아동기 트라우마 · 관계 폭력·협박
총기·살인·조직폭력

청부살인과 총격, 조직원 간 폭행과 살해 위협이 반복된다.

자살 시도 기억

주인공의 어린 시절 어머니가 자살을 시도한 기억이 트라우마로 제시된다.

유흥업소·성인 환경

여성 인물이 호스티스로 일하는 성인 유흥업소 환경이 등장한다.

가정·아동기 트라우마

어린 시절 가족 상실과 폭력적 환경이 주인공의 성인 삶을 규정한다.

관계 폭력·협박

조직이 연인을 이용해 주인공을 통제하고 신체적 위협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