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콜릿
Chocolate
연출 이형민 · 각본 이경희
어디서 볼까
출연
하지원 · 윤계상 · 장승조 · 민진웅 · 유태오 · 김원해 · 염혜란 · Lee Han-seo · 김호정 · 이주연
"호스피스에서 재회한 의사와 셰프가 음식과 돌봄을 통해 각자의 오래된 상처를 천천히 마주하는 휴먼 멜로드라마."
전반 분위기
전문·장문 리뷰에서는 호스피스 환자들의 마지막 시간과 음식의 기억을 연결해 삶과 죽음을 차분히 바라보는 시선, 하지원·윤계상의 절제된 연기와 촬영·음악을 강점으로 꼽는 반응이 많다. 영상 클립과 리뷰에서는 두 주연의 느린 로맨스보다 환자와 가족의 사연, 요리가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작품의 정서적 중심으로 반복된다. 일반 시청자는 잔잔한 호흡과 따뜻한 여운을 좋아하는 쪽과 로맨스 진전이 늦고 비극적 사연이 연속돼 감정 소모가 크다는 쪽으로 갈린다. 로맨틱 코미디보다 삶의 끝과 상실을 음식으로 어루만지는 치유극에 기대를 맞출수록 만족도가 높다.
호불호 포인트
느린 치유극의 호흡
호평 쪽에서는 서두르지 않는 전개가 호스피스의 일상과 인물의 상처를 충분히 바라보게 해 작품 특유의 따뜻한 여백을 만든다고 본다.
혹평 쪽에서는 로맨스와 중심 갈등의 진전이 늦어 속도감 있는 전개를 원하는 시청자에게는 답답하고 늘어지는 작품으로 느껴진다.
호스피스 환자들의 에피소드
호평 쪽에서는 각 환자의 마지막 기억과 음식이 연결되며 주연 커플 밖의 삶까지 넓게 품는 점이 작품의 가장 큰 위로라고 평가한다.
혹평 쪽에서는 비슷한 구조의 말기 환자 사연이 반복돼 눈물 장치처럼 느껴지거나 중심 인물의 서사를 분산시킨다는 반응이 있다.
로맨스보다 인간 드라마에 가까운 비중
호평 쪽에서는 두 주연의 사랑을 서두르지 않고 가족·환자·동료의 관계를 함께 보여줘 성숙한 멜로드라마의 폭을 만든다고 본다.
혹평 쪽에서는 하지원과 윤계상의 로맨스를 기대한 시청자에게 두 사람의 직접적인 관계 진전이 지나치게 늦고 장면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운명적 인연과 반복되는 우연
호평 쪽에서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음식, 현재의 상처가 이어지는 구조가 멜로드라마 특유의 운명성을 강화한다고 본다.
혹평 쪽에서는 여러 인연과 비극이 우연히 겹치는 방식이 작위적으로 느껴지고 현실적인 호스피스 드라마의 결을 약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다.
재벌가·병원 가족 갈등
호평 쪽에서는 병원과 가족의 권력 갈등이 차가운 세계와 호스피스의 따뜻한 세계를 대비시키며 인물의 선택에 배경을 준다고 본다.
혹평 쪽에서는 익숙한 재벌가 경쟁과 가족 싸움이 섬세한 환자 이야기와 결이 달라 작품의 치유 정서를 방해한다는 반응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사랑 이야기만 빠르게 따라가는 작품이 아니라 호스피스의 여러 환자와 가족 사연에 상당한 시간을 쓴다. 느린 전개와 반복되는 죽음·상실, 재벌가 갈등을 감수해야 하며 두 주연의 관계 진전도 서두르지 않는다.
민감 소재말기 질환과 죽음 · 사별과 애도 · 질병과 신체 고통 · 재난 트라우마 · 가족 갈등과 정서적 학대
호스피스 환자들의 임종과 죽음이 여러 에피소드에서 중심적으로 다뤄진다.
가족과 가까운 사람을 잃은 뒤의 슬픔과 죄책감이 반복된다.
중증 질환과 통증, 병원 치료 장면이 등장한다.
과거 대형 사고와 관련된 상실과 외상 기억이 인물의 삶에 영향을 준다.
병원 재단을 둘러싼 가족 간 경쟁과 냉대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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