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Crazy First Love
연출 오종록 · 각본 오종록, 박계옥, 윤제균, 김지영, 김규완
어디서 볼까
출연
차태현 · 손예진 · 유동근 · 성지루 · 이병욱 · 하주희 · 신승환 · 박효주
"어릴 때부터 한 여자만 사랑한 부산 청년이 그녀의 아버지가 내건 불가능한 조건을 하나씩 돌파하며 첫사랑을 지키려 하고, 과장 코미디가 후반부 비극적 멜로드라마로 급격히 변하는 작품."
전반 분위기
평론가·전문 리뷰에서는 당시 평론은 차태현과 유동근의 과장된 사투리 코미디와 배우들의 에너지를 볼거리로 인정했지만, 이미 익숙한 첫사랑 집착과 성공 공식, 지나치게 시끄러운 연기와 후반 불치병 멜로드라마의 급전환이 조화와 절제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유튜버·영상/회고 리뷰 반응에서는 회고형 영상과 리뷰에서는 차태현이 모든 것을 던지는 망가짐 연기와 손예진의 초기 멜로 이미지를 향수로 즐기는 반응이 많다. 반면 지금 보면 여성 주인공을 쟁취해야 할 대상으로 다루는 소유적 로맨스, 공개적 신체 개그와 후반 신파가 이천년대 상업영화의 낡은 문법으로 크게 느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 관객·커뮤니티 반응에서는 일반 관객은 차태현·유동근의 코미디와 사투리, 공부와 시험까지 첫사랑 때문에 해내는 과장된 순정에 웃는 편이며 흥행 당시 대중성도 강했다. 하지만 후반에 분위기가 갑자기 무거워지며 눈물을 요구하는 전환, 일매의 선택보다 태일의 집착이 중심이 되는 구조는 호불호가 크다. 세 집단의 온도차는 장르적 기대, 시대적 감수성, 인물의 도덕성과 전개 속도를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호불호 포인트
차태현식 과장 코미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몸개그와 사투리가 영화의 속도와 대중적 웃음을 책임진다.
연기가 지나치게 크고 시끄러워 캐릭터의 감정과 대사 전달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있다.
첫사랑을 사수한다는 집념
한 사람을 위해 불가능한 조건까지 해내는 순정이 만화적 로맨스 판타지와 성취감을 만든다.
상대 여성의 선택보다 남성의 소유와 집착을 순정으로 포장한다고 느끼는 현재 관객도 많다.
코미디에서 불치병 멜로로의 전환
앞선 웃음과 대비되는 비극이 첫사랑의 절실함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려 강한 눈물을 만든다.
후반 불치병이 갑자기 투입되어 다른 영화를 붙인 듯하고 감정 조작이 노골적이라는 비판이 크다.
유동근과 차태현의 부자 같은 관계
연애의 방해자였던 아버지와 청년이 티격태격하며 정을 쌓는 과정이 배우들의 애드리브와 함께 재미를 준다.
정작 일매보다 두 남자의 관계가 더 중심이 되어 여성 캐릭터가 이야기의 상처럼 밀려난다는 반응이 있다.
이천년대 한국 로코의 향수
사투리·몸개그·첫사랑·신파를 크게 섞은 당시 상업영화의 감성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같은 요소들이 지금은 과잉 연기, 성 역할 고정관념과 낡은 신파로 보이며 시대 차이를 크게 만든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초반의 차태현식 과장 코미디와 후반의 불치병 신파가 극단적으로 다른 작품이다. 첫사랑을 지킨다는 낭만보다 상대를 소유·통제하려는 행동이 크게 보일 수 있어 현재 감수성에서는 배우의 향수와 관계 윤리를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
민감 소재불치병·죽음 · 공개적 신체 노출 개그 · 통제·질투 · 가족의 연애 개입
후반부에 주요 인물의 불치병과 죽음에 이르는 비극적 전개가 등장한다.
주인공이 공개된 장소에서 하반신을 드러내는 과장 코미디 상황이 있다.
연애 상대를 감시하거나 다른 남성의 접근을 막으려는 행동이 순정과 코미디로 묘사된다.
아버지가 딸의 연애와 결혼 상대를 강하게 통제하고 조건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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