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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
영화해석이 나뉘는 작품취향 타는 작품

히치콕

Hitchcock

2012 · 98분

연출 사샤 저바시 · 각본 존 J. 맥러플린

로맨스드라마전기

어디서 볼까

출연

안소니 홉킨스 · 헬렌 미렌 · 스칼렛 요한슨 · 대니 휴스턴 · 토니 콜렛 · 마이클 스툴바그 · 마이클 윙컷 · 제시카 비엘 · 제임스 다시 · Richard Portnow

"《사이코》 제작 과정과 앨프리드 히치콕·앨마 리빌 부부의 관계를 병치해, 거장의 창작 불안과 보이지 않는 협업자의 역할을 가볍고 연극적인 전기극으로 풀어낸 영화."

전반 분위기

평론가 반응은 앤서니 홉킨스와 헬렌 미렌의 연기, 특히 앨마 리빌을 단순한 ‘거장의 아내’가 아니라 편집과 각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창작 파트너로 끌어낸 점을 장점으로 보는 쪽이 많았다. 반면 《사이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영화산업의 구체적 긴장보다 부부의 질투와 화해를 중심으로 한 익숙한 멜로드라마에 기대며, 실제 인물과 제작사의 복잡한 역사를 지나치게 단순화한다는 비판도 강했다. 영상 리뷰와 클래식 영화 팬층에서는 촬영장 재현, 스칼렛 요한슨의 재닛 리, 대니 엘프먼의 음악과 배우들의 변신을 즐기는 반응이 있는 반면, 홉킨스의 분장과 억양이 실제 히치콕보다 ‘연기하는 홉킨스’로 보인다는 거리감도 언급된다. 일반 관객은 가볍고 접근하기 쉬운 영화사 입문물로 만족하는 쪽과, 히치콕의 창작 과정이나 어두운 면을 더 깊이 다루지 못한 안전한 전기영화라고 보는 쪽으로 나뉜다.

호불호 포인트

앨마 리빌을 중심에 둔 부부 드라마

호평

히치콕의 성공 뒤에서 대본과 편집을 함께 판단한 앨마를 서사의 공동 주인공으로 끌어내며 보이지 않던 창작 파트너의 공을 되돌려 준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사이코》 제작사의 구체적 갈등보다 부부의 질투와 화해를 과장해 실제 협업 관계를 익숙한 로맨스 공식으로 단순화한다는 비판이 있다.

앤서니 홉킨스의 히치콕 연기

호평

분장 너머에서도 불안, 자만과 장난기를 조절하며 대중이 기억하는 히치콕의 스타 감독 이미지를 재미있게 재현한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외형과 억양의 모사가 너무 눈에 띄어 실제 인물보다 ‘홉킨스가 히치콕을 연기하는 모습’을 계속 의식하게 된다는 관객도 있다.

《사이코》 제작 과정을 다루는 깊이

호평

스튜디오와 검열, 자금 문제를 압축해 유명한 영화가 탄생하기까지의 위험을 대중이 쉽게 따라갈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든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편집과 촬영, 사운드 등 《사이코》의 영화사적 혁신을 깊게 설명하지 않아 제목이 기대하게 하는 메이킹 스토리로는 피상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히치콕의 집착과 결점 묘사

호평

거장을 성인화하지 않고 질투와 통제 욕구, 여배우에 대한 집착을 보여줘 인간적인 결함을 드러내려 했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문제가 될 행동을 기발한 예술가의 질투와 부부 문제로 가볍게 포장해 권력과 윤리의 문제를 충분히 직시하지 않는다는 반론이 있다.

가볍고 유머러스한 전기극 톤

호평

고전 영화사를 딱딱한 전기물보다 재치 있는 대사와 배우 중심의 오락물로 풀어 영화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반응이 있다.

혹평

대상의 삶과 작품이 가진 복잡성과 어두움을 감당하지 않고 매끈한 할리우드식 위인극으로 안전하게 정리했다는 비판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고전 할리우드와 《사이코》 제작 뒷이야기를 배우 중심의 가벼운 전기극으로 보고 싶은 사람 · 헬렌 미렌과 앤서니 홉킨스의 대화 연기와 부부·창작 파트너십에 관심 있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히치콕의 실제 행적과 영화 제작사를 깊고 비판적으로 검증하는 전기영화를 원하는 사람 · 실존 인물 영화에서 과장된 분장과 상상 장면을 부자연스럽게 느끼는 사람

기대치 주의

《사이코》 제작의 치밀한 메이킹 다큐나 히치콕의 전 생애를 다루는 전기영화가 아니라, 특정 시기의 부부 관계를 중심으로 창작과 결혼을 함께 보는 가벼운 드라마에 가깝다. 헬렌 미렌의 앨마와 촬영장 재현을 기대하면 즐겁지만, 역사적 깊이나 히치콕의 어두운 행적에 대한 날카로운 검증을 기대하면 얕게 느껴질 수 있다.

민감 소재살인·범죄 이미지 · 성적 집착·대상화 · 부부 불화·질투 · 음주
살인·범죄 이미지

《사이코》와 에드 게인 범죄를 연상시키는 살인과 시신 관련 이미지가 등장한다.

성적 집착·대상화

감독이 젊은 여성 배우에게 집착하고 외모를 통제하려는 태도가 다뤄진다.

부부 불화·질투

결혼 관계의 불신과 질투, 외도 가능성을 둘러싼 갈등이 주요 서사다.

음주

성인 인물들의 술자리와 음주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