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층의 악당
연출 손재곤 ·
어디서 볼까
출연
"우울감에 빠진 과부가 집 이층을 세놓자 골동품을 노린 수상한 남자가 소설가로 위장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공간 중심의 범죄 코미디."
전반 분위기
국내 평론은 손재곤 감독이 한 집의 층과 방, 숨겨진 공간을 이용해 스크루볼 코미디와 히치콕식 서스펜스를 정교하게 결합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영상·개인 리뷰에서도 한석규의 점잖은 사기꾼과 김혜수의 우울하고 예민한 집주인이 서로를 의심하며 만들어내는 대사 타이밍이 가장 큰 재미로 언급된다. 일반 관객은 큰 사건보다 두 배우의 생활 연기와 상황이 꼬이는 과정을 편하게 즐기는 반응이 많고, 중반 이후 사건의 규모가 작아 장편영화로는 늘어진다는 반응도 있다. 전작보다 통제되고 세련된 코미디라는 평가와, 그 통제 때문에 폭발적인 웃음과 로맨스의 감정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함께 존재한다.
호불호 포인트
절제된 코미디
과장된 슬랩스틱보다 상황과 대사 타이밍으로 웃음을 쌓아 세련됐다는 호평이 있다.
큰 웃음이 터지는 순간이 적어 코미디로서는 얌전하고 심심하다는 비판이 있다.
한정된 집 공간
동선과 숨기기를 이용해 연극처럼 정교한 서스펜스와 코미디를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배경과 사건이 크게 변하지 않아 중반 이후 화면과 상황이 반복된다는 반응도 있다.
김혜수 캐릭터의 우울감
웃음만을 위한 인물이 아니라 사별과 삶의 피로를 가진 성인 여성로서 깊이가 생긴다는 호평이 있다.
우울과 가족 갈등이 코미디의 가벼운 흐름을 중간중간 끊는다는 반응도 있다.
한석규의 사기꾼 캐릭터
점잖은 이미지와 실제 목적의 차이가 캐릭터 코미디를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범죄 동기와 과거가 깊게 확장되지 않아 배우의 매력에 많이 기대는 인물이라는 비판이 있다.
장르 혼합
범죄와 로맨스, 가족 코미디를 한 집 안에서 자연스럽게 오가며 독특한 톤을 만든다는 호평이 있다.
어느 장르도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아 클라이맥스의 강도와 감정적 보상이 약하다는 비판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제목과 범죄 설정에 비해 폭력적 스릴러가 아니라 집 안 공간과 거짓말, 말싸움을 이용한 블랙 코미디에 가깝다. 다만 주인공 여성의 우울감과 사별, 딸의 학교 문제, 사기와 주거 침입을 웃음과 서스펜스로 다루기 때문에 완전히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는 아니다.
민감 소재우울·사별 · 주거 침입·사기 · 학교 따돌림 · 가족 갈등
여성 주인공이 배우자의 죽음 이후 장기간 우울과 무기력, 감정 기복을 겪는다.
남성 인물이 거짓 신분과 목적을 숨기고 집에 들어와 물건을 찾는다.
청소년 인물이 또래 관계와 학교생활에서 소외와 갈등을 겪는 상황이 나온다.
부모와 자녀가 사별 이후 서로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말다툼과 거리감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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