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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영화주인공 공감 여부가 관건작품 자체가 논란

해어화

2016 · 120분

연출 박흥식 · 각본 하영준, 전윤수, 송혜진

드라마음악시대극

어디서 볼까

출연

한효주 · 천우희 · 유연석 · 박성웅 · 장영남 · 이한위 · 류혜영 · 김수안 · 차지연 · 금새록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전통 정가와 신식 대중가요 사이에 선 두 기생의 우정·야망·질투가 무너지는 과정을 음악과 화려한 시대 미술로 담은 멜로드라마."

전반 분위기

평론가들은 1940년대 경성의 거리·권번·의상·음악을 공들여 복원한 미술과 한효주·천우희의 연기, 전통 정가와 신식 대중가요의 대비를 장점으로 인정했다. 영상 리뷰에서는 음악과 두 여성 배우의 감정 대결, 화려한 화면이 강점으로 반복되는 반면 질투와 삼각관계를 전면에 둔 전개가 시대와 음악의 흥미를 좁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반 관객은 한효주의 불안과 집착, 천우희의 노래와 두 친구의 비극적 관계에 강하게 감정이입하는 층이 있는 반면, 인물의 극단적 선택과 청승조의 멜로드라마가 과도하다고 느끼는 반응도 있다. 세 집단의 온도차는 통속적인 질투극을 배우와 시대 미술이 끌어올린 비극으로 볼지, 더 풍부할 수 있었던 음악·여성·식민지 시대의 이야기를 삼각관계로 축소한 작품으로 볼지에 있다.

호불호 포인트

한효주의 소율

호평

불안과 질투, 야망을 숨기지 않는 복잡한 여성 인물을 강하게 소화했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인물의 선택이 극단적이고 자기파괴적으로 흘러 감정이입하기 어렵다는 관객도 있다.

질투 중심의 멜로드라마

호평

우정이 경쟁과 배신으로 변하는 감정을 선명하게 밀어붙여 비극적 몰입이 크다는 반응이 있다.

혹평

시대·음악 소재를 상투적인 삼각관계로 축소해 작품의 가능성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있다.

화려한 시대 재현

호평

의상·거리·권번·음악이 1940년대 경성을 풍성하게 되살렸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아름다운 화면이 인물과 역사에 대한 깊이보다 장식적으로 앞선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전통음악과 신식 가요

호평

정가와 대중가요의 대비를 통해 예술의 변화와 여성의 욕망을 함께 보여준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흥미로운 음악사적 갈등을 더 깊게 다루지 못하고 연애 서사의 도구로 남겼다는 아쉬움이 있다.

소율에 대한 도덕적 판단

호평

배신과 열등감이 쌓이는 과정을 보여줘 파국적 행동의 감정을 이해하게 한다는 관객 반응이 있다.

혹평

상처받았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가하는 해를 정당화할 수 없으며 영화가 지나치게 동정적으로 본다는 반론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한국 근대 음악과 화려한 시대 미술이 결합된 비극적 멜로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 한효주·천우희의 강한 감정 연기와 여성 관계를 중심으로 보고 싶은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불륜·배신·질투가 중심인 파국형 멜로드라마에 피로한 사람 · 일제강점기의 음악사와 기생 문화를 더 깊고 역사적으로 다룬 작품을 원하는 사람

기대치 주의

전통음악과 일제강점기 예술계를 깊게 파는 음악 사극이라기보다 두 여성의 우정과 사랑이 무너지는 멜로드라마가 중심이다. 시대 미술과 노래, 배우들의 감정 연기를 기대하면 강점이 보이지만 질투와 배신의 전개를 싫어하면 정서 소모가 크다.

민감 소재불륜·배신 · 식민지 폭력·억압 · 성적 착취·권력관계 · 폭력·죽음 · 정신적 붕괴·자기파괴
불륜·배신

친밀한 관계 안에서 연인과 친구의 감정적 배신이 핵심 갈등으로 작용한다.

식민지 폭력·억압

일제강점기의 경찰 권력과 검열, 조선인에 대한 억압이 배경에 존재한다.

성적 착취·권력관계

기생을 둘러싼 성적 대상화와 권력자의 접근이 불편한 맥락으로 묘사된다.

폭력·죽음

파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폭력과 죽음의 위협이 등장한다.

정신적 붕괴·자기파괴

질투와 상실이 인물의 집착과 자기파괴적 행동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