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 온
Run On
연출 이재훈 · 각본 박시현
어디서 볼까
출연
임시완 · 신세경 · 최수영 · 강태오 · 이봉련 · 이정하 · Park Sung-jun · 박영규 · 차화연 · 류아벨
"서로 다른 말의 속도와 삶의 리듬을 가진 육상선수와 번역가가 관계의 언어를 배워 가는 과정을 잔잔한 대사와 건강한 로맨스로 그린 드라마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 반응은 재치 있으면서도 인물의 경계를 존중하는 대사, 신세경·임시완의 차분한 케미와 두 번째 커플까지 각자의 삶을 가진 관계로 그린 점이 호평받았지만 사건이 적고 대사가 비현실적으로 세련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영상 리뷰 축에서는 ‘말이 맛있는 드라마’라는 표현과 함께 미주·선겸의 대화, 영화번역과 육상이라는 직업 소재, 서단아·영화 커플의 개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다뤄졌다. 일반 관객 반응은 갈등을 억지 오해로 끌지 않고 대화로 풀어 편안하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큰 사건이 적고 캐릭터들의 말투가 지나치게 독특해 초반에 적응이 어렵다는 시청자도 있었다. 관계의 건강함과 대사 중심의 잔잔함을 장점으로 보는 층에서는 높은 만족도가 나오지만, 사건과 강한 감정 폭발을 원하는 층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인상이 생긴다.
호불호 포인트
대사 중심의 로맨스
말을 통해 상대의 경계와 감정을 확인하는 과정이 로맨스의 핵심이라 성숙하고 현실적인 관계로 느껴진다는 평가가 있다.
모든 인물이 지나치게 영리하고 완성된 문장으로 말해 현실 대화보다 작위적으로 들린다는 반응도 있다.
느린 사건 전개
큰 사건 없이도 일상과 작은 선택을 오래 따라가 인물의 감정 변화가 자연스럽게 쌓인다는 쪽이 있다.
명확한 갈등과 목표가 부족해 몇 회를 건너뛰어도 큰 변화가 없다는 느낌을 준다는 쪽도 있다.
기선겸의 무덤덤한 성격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행동으로 책임지는 태도가 기존 로맨스 남주인공과 달라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있다.
표현이 적고 반응이 느려 초반에는 감정이 없는 캐릭터처럼 보이고 케미가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서단아·이영화 커플
권력관계와 나이 차를 의식하면서도 장난스럽고 솔직한 대화로 메인 커플과 다른 에너지를 준다는 평가가 있다.
단아의 권력과 감정 조절 방식이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느껴져 로맨스로 편하게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큰 악역이나 자극적인 삼각관계보다 서로의 언어와 경계를 배우는 관계극에 가깝다. 독특하고 문어적인 대사와 느린 호흡이 작품의 핵심이므로 빠른 사건과 강한 멜로드라마를 기대하면 밋밋할 수 있다.
민감 소재가족·권력 갈등 · 직장 내 갑질·폭력 · 괴롭힘·집단 압박 · 음주
부모의 통제와 정치적 이해관계가 성인 자녀의 삶에 압박으로 작용한다.
운동부와 조직 안의 권력형 폭력과 부당한 대우가 일부 다뤄진다.
선수 집단 안에서 후배를 대상으로 한 괴롭힘과 침묵 강요가 나온다.
성인 인물들의 술자리와 음주 장면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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