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탈 이클립스
Total Eclipse
연출 아그니에슈카 홀란드 · 각본 크리스토퍼 햄프턴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데이비드 슐리스 · Romane Bohringer · Dominique Blanc · Nita Klein · Félicie Pasotti · James Thierrée · Emmanuelle Oppo · Christopher Hampton · Denise Chalem
"젊은 시인 아르튀르 랭보와 폴 베를렌의 격렬하고 파괴적인 관계를 예술적 반항과 욕망의 충돌로 그린 전기 드라마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 반응은 매우 엇갈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데이비드 슐리스가 불편할 만큼 과감하게 인물의 욕망과 잔혹함을 드러낸다는 점, 시대 미술과 풍경에는 호평이 있지만 정작 두 시인의 문학적 위대함을 충분히 체감시키지 못한다는 비판이 강하다. 영상 리뷰와 팬 회고에서는 젊은 디카프리오의 위험하고 반항적인 에너지, 두 배우의 불안정한 관계 연기가 작품을 다시 찾게 만드는 핵심으로 언급된다. 일반 관객은 숨기지 않는 퀴어 로맨스와 아름다운 촬영에 매혹되는 층과, 가정폭력과 불륜·정서적 학대가 이어지는 관계를 견디기 어렵고 인물들에게 공감하기 힘들다는 층으로 크게 갈린다. 시간이 지나면서 개봉 당시보다 퀴어 인물을 전면에 둔 시대극으로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생겼지만, 예술가의 삶을 자극적인 관계 중심으로 축소했다는 문제 제기도 여전히 강하다.
호불호 포인트
디카프리오의 랭보 연기
어린 천재의 오만함과 성적 도발, 자기파괴를 두려움 없이 밀어붙여 위험하고 잊기 어려운 인물을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도발적인 표정과 몸짓이 계속 강조돼 시대의 시인보다 당시 청춘 스타의 반항적 이미지와 과잉 연기가 먼저 보인다는 비판도 있다.
랭보와 베를렌의 파괴적 관계
사랑과 권력, 예술적 매혹과 혐오가 동시에 움직이는 관계를 미화하지 않고 불편할 정도로 격렬하게 보여 준다.
폭력과 정서적 학대가 반복되는 관계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써 인물의 예술과 다른 삶의 층위가 사라지고 감정적으로 소모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노출과 성적 표현
동성 욕망을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신체와 성적 관계를 전면에 둔 선택이 당시 시대극에서 드문 퀴어 가시성을 만든다.
성적 충돌과 노출이 시와 창작보다 더 크게 부각돼 예술가의 삶을 자극적인 관계로 소비한다는 비판도 있다.
아름다운 미장센과 시적 톤
풍경과 의상, 음악과 시적 대사가 인물의 욕망을 감각적으로 확장해 회화적인 시대극의 매력을 만든다.
아름다운 화면이 반복되는 갈등과 느린 전개를 충분히 지탱하지 못하고, 시적인 분위기가 오히려 허세나 공허함으로 느껴진다는 시선도 있다.
예술가의 삶과 작품의 비중
완성된 시보다 삶의 충돌과 반항을 보여 줌으로써 예술가를 박제된 위인이 아닌 모순된 인간으로 바라보게 한다.
실제 시가 왜 혁신적이고 중요한지 거의 체감시키지 못해 유명한 이름을 모르는 관객에게는 두 사람의 예술적 매혹 자체가 설득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시인의 작품을 차분히 해설하는 문학 전기영화보다 욕망과 질투, 권력관계가 뒤엉킨 파괴적인 관계극에 훨씬 가깝다. 노출과 성적 관계, 불륜, 배우자에 대한 폭력과 정서적 학대, 총기 사고와 심각한 신체 손상까지 포함되므로 아름다운 시대극이나 순수한 로맨스를 기대하면 상당히 거칠게 느껴질 수 있다.
민감 소재성적 표현·노출 · 불륜 · 가정폭력 · 정서적 학대 · 총기 폭력·중상 · 질병·신체 손상 · 음주·약물 · 동성애 혐오·사회적 억압
동성 간 성관계와 이성 간 성관계, 신체 노출이 비교적 직접적으로 묘사된다.
기혼 인물이 혼외 관계를 지속하면서 배우자와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는 상황이 핵심 갈등에 포함된다.
배우자에게 신체적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연인과 배우자 사이에서 모욕, 조종, 질투와 심리적 상처를 주는 행동이 반복된다.
총기가 발사되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있다.
중대한 질병과 신체 일부의 상실을 포함한 쇠약이 묘사된다.
과도한 음주와 취한 상태, 당시의 알코올·약물 문화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동성 관계가 사회적 비난과 처벌, 숨김의 압력을 받는 시대적 상황이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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