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야 뭐하니
연출 권석장 · 각본 김도우
어디서 볼까
출연
고현정 · 천정명 · 조연우 · 손현주
"성인잡지 기자 병희와 오랜 인연의 연하 남자 철수가 서로를 새롭게 보게 되면서, 욕망과 사회적 시선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건드리는 어른 로맨틱 코미디."
전반 분위기
회고형 리뷰와 당시 시청자 반응에서는 고현정·천정명의 케미와 성인 여성의 욕망을 비교적 솔직하게 다룬 어른 로코라는 점이 꾸준히 장점으로 언급된다. 영상 쪽에서는 MBC가 재공개한 클립이 계속 소비되고, 확인 가능한 팬 영상 설명도 연상연하 로맨스의 매력을 전면에 둔다. 일반 시청자 반응은 결말에서 크게 갈리는데, 당시 기사에는 현실적이고 여운 있는 마무리라는 만족이 모였던 반면 후대 리뷰 일부는 마지막 회가 급작스럽고 감정선이 끊긴다고 비판한다. 결국 주연 케미와 시대를 앞선 소재는 강점이지만, 일부 조연과 후반 전개는 호불호가 남는 작품이다.
호불호 포인트
열린 결말
모든 문제를 즉시 봉합하지 않고 현실을 유지한 채 관계의 가능성을 남겨, 선택 이후를 감당한다는 작품의 정서와 잘 맞는다는 평가가 있다.
마지막 회에서 이별과 재결합의 감정이 빠르게 오가며 충분한 축적 없이 끝나, 이전 회차의 감정을 급하게 정리한 것처럼 느껴진다는 비판이 있다.
연상연하 관계의 사회적 장벽
여성 연상 커플에 더 엄격한 주변의 시선을 드러내며 성별과 나이에 따른 사회적 이중잣대를 로맨스 안에서 직접 건드린다.
주제를 보여주기 위한 가족 반대가 지나치게 강하게 반복돼 현실 비판보다 멜로드라마적 장애물처럼 느껴진다는 반응이 있다.
박철수의 캐릭터성
직진하는 태도와 장난스러운 에너지가 병희의 망설임과 대비되며 주연 커플의 설렘과 활력을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같은 젊음이 때로는 떼쓰기와 충동성으로 보여 성숙한 로맨스를 기대한 시청자에게는 피로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보조 커플의 활용
반대 방향의 큰 나이 차 커플을 함께 배치해 사회가 남성 연상 관계에는 더 관대한 모순을 드러내고 주연과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일부 리뷰는 보조 커플의 감정적 화학작용이 주연보다 약하고 관계 전개가 어색해 이야기의 집중력을 흐린다고 본다.
배희명의 삼각관계 기능
안정적이고 사회적으로 적절한 선택지를 제시해 병희가 안전함과 실제 욕망 사이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드러내는 대비 장치로 기능한다.
지나치게 무난하고 수동적이라 경쟁 구도가 살아나지 않아 삼각관계 자체가 형식적인 장애물에 그친다는 비판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세련된 최신 로코 문법보다 2000년대 중반의 방송 리듬과 가족 반대 장치를 감수해야 한다. 대신 성인 여성의 연애·성적 욕망,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사회적 시선, 두 배우의 장난스러운 케미에 기대를 맞추면 장점이 선명하다.
민감 소재성적 표현 · 음주 · 여성 건강·의료 · 신체적 폭력 · 가족·사회적 압박
성인잡지, 성적 상상과 성·연애에 관한 대화가 반복되며 성관계가 관계 변화의 계기로 제시된다.
취중 상황이 중요한 사건의 계기로 사용된다.
자궁근종 진단과 산부인과 진료가 초반 서사의 중요한 계기다.
가족 갈등 과정에서 뺨을 때리는 등 물리적 행동이 등장한다.
연령 차 연애를 둘러싼 강한 가족 반대와 통제가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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