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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1991년작)

1992년 3월 열린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양들의 침묵"이 작품상·감독상·각색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5대 주요 부문을 모두 휩쓴 역사적인 해다(이 기록은 이후 오랫동안 유일했다). 애니메이션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미녀와 야수", 워런 비티 주연의 "벅시", 케네디 암살 음모론을 다룬 올리버 스톤의 "JFK",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연출한 "사랑과 추억"까지 다섯 편이 함께 경쟁했다.

5편

1992년 오스카(아카데미) 주요 5대 부문 수상 내역

양들의 침묵
영화1991

양들의 침묵

양들의 침묵은 이 해 작품상을 수상했다. 정면 시선과 클로즈업을 두고 "상대가 카메라를 똑바로 보는 구도가 클라리스가 받는 압박을 관객에게 전달해 독특하고 강한 몰입을 만든다."는 평가와 "반복되는 정면 클로즈업이 지나치게 계산된 장치처럼 보이거나 연극적으로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미녀와 야수
영화1991

미녀와 야수

미녀와 야수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벨-야수 관계를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볼지 여부를 두고 "벨은 처음부터 아버지를 구하려는 목적으로 남았을 뿐 생존을 위해 복종한 적이 없고 야수도 그녀의 요청을 실제로 들어주며 억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스톡홀름 증후군의 성립 요건 자체가 맞지 않는다는 반박이 있다."는 평가와 "감금 상태에서 애정이 싹튼다는 설정을 심리적으로 문제 있는 관계 형성으로 보는 비판적 해석이 있다."는 평가가 갈렸다.

벅시
영화1991

벅시

벅시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전개 속도와 로맨스 비중을 두고 "1940년대 LA의 여유로운 호흡을 담아낸 스타일리시한 연출이라는 평가"는 평가와 "너무 길고 느리며 로맨스가 과도하게 중심을 차지해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는 평가가 갈렸다.

JFK
영화1991

JFK

JFK는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사실과 극적 재구성의 혼합을 두고 "기록과 재연을 충돌시켜 공식 서사의 빈틈과 기억의 불확실성을 체감하게 하는 대담한 영화 언어다."는 평가와 "검증 정도가 다른 자료를 같은 화면의 권위로 제시해 추정을 사실처럼 믿게 만드는 위험한 설득 방식이다."는 평가가 갈렸다.

사랑과 추억
영화1991

사랑과 추억

사랑과 추억은 이 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스트라이샌드의 연출 대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제외 논란을 두고 "작품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감독조합상·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에도 올랐을 만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있다."는 평가와 "정작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서는 제외돼 시상식 사회자가 '영화가 저절로 연출됐나'라고 농담할 정도로 부당한 스노브였다는 비판이 있었다(스트라이샌드 본인도 성차별적 관행이 반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는 평가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