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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
영화주인공 공감 여부가 관건취향 타는 작품

태풍이 지나가고

海よりもまだ深く

2016 · 117분

연출 고레에다 히로카즈 ·

드라마가족

어디서 볼까

출연

아베 히로시 · 키키 키린 · 마키 요코 · 吉沢太陽 · 小林聡美 · 이케마츠 소스케 · 릴리 프랭키 · 하시즈메 이사오 · 古舘寛治 · 하야마 소노

"실패한 작가이자 도박에 빠진 아버지가 태풍으로 전처와 아들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며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는 가족 드라마."

전반 분위기

평론가들은 거창한 사건보다 음식과 돈, 사소한 말버릇 같은 일상 디테일로 실패와 체념을 포착하는 고레에다의 관찰력을 높게 평가했다. 영상 리뷰에서도 아베 히로시와 키키 키린의 자연스러운 연기, 작은 아파트 공간에서 가족의 거리감을 보여주는 연출이 강점으로 반복된다. 일반 관객은 조용한 유머와 씁쓸한 여운을 좋아하지만 도박과 미련을 끊지 못하는 주인공에게 답답함을 느끼거나 큰 사건이 없는 속도를 지루해하기도 한다. 온도차는 변화가 느리고 불완전한 인물을 현실적인 인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명확한 화해보다 체념과 작은 전진을 만족스럽게 느끼는지에 있다.

호불호 포인트

료타의 결함

호평

도박과 거짓말까지 숨기지 않아 실패한 중년을 생생하게 그렸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인물을 오래 따라가는 일이 답답하다는 반응도 있다.

느린 생활극 호흡

호평

사건 사이의 침묵과 사소한 행동이 감정을 쌓는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드라마틱한 전개가 거의 없어 영화가 정체돼 있다고 느끼는 관객도 있다.

화해보다 체념

호평

모든 것을 되돌리지 않고 현실의 한계를 인정하는 태도가 성숙하다는 반응이 있다.

혹평

명확한 관계 회복이나 큰 성장을 기대하면 결론이 미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

부드러운 유머

호평

실패와 가난을 무겁게만 다루지 않고 생활 속 농담으로 인간미를 살린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절박한 경제 문제를 너무 온화하게 감싸 인물의 책임을 희석한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남성의 실패를 보는 시선

호평

중년 남성의 자존심과 미련을 세밀하게 관찰해 보편적 씁쓸함을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전처와 주변 여성의 경험보다 남성의 자기연민에 더 오래 머문다는 비판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고레에다식 생활 관찰과 잔잔한 가족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 결함 많은 중년 인물의 작은 변화를 천천히 보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빠른 사건 전개와 명확한 갈등 해결을 원하는 사람 · 도박과 무책임을 반복하는 주인공에게 쉽게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

기대치 주의

태풍이 모든 갈등을 폭발시키는 영화가 아니라 작은 대화와 행동을 더 또렷하게 만드는 장치로 쓰인다. 큰 반전이나 극적인 화해를 기대하기보다 실패한 어른을 오래 관찰하는 생활극으로 보는 편이 맞다.

민감 소재도박 문제 · 이혼·가족 갈등 · 부모 사별·애도 · 경제적 불안
도박 문제

주인공의 도박 습관과 금전 문제가 가족 관계에 영향을 준다.

이혼·가족 갈등

전 배우자와 자녀를 둘러싼 거리와 갈등이 중심에 있다.

부모 사별·애도

최근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애도가 배경에 흐른다.

경제적 불안

생활비와 양육비, 불안정한 직업 문제가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