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클라베
Conclave
연출 에드워드 버거 · 각본 피터 스트로갠
어디서 볼까
출연
랄프 파인즈 · 스탠리 투치 · 존 리스고 · 이사벨라 로셀리니 · 루시안 므사마티 · 카를로스 디에즈 · 세르조 카스텔리토 · 브라이언 F. 오번 · Merab Ninidze · Thomas Loibl
"교황 사후 새 교황을 뽑는 비밀 선거에서 추기경들의 야망과 스캔들이 드러나는 과정을 궁정 정치 스릴러처럼 밀어붙이는 작품이다. 랄프 파인즈의 연기와 각본·미술·음악은 폭넓게 호평받았지만 마지막 반전의 의미와 여성·젠더를 다루는 방식은 논쟁적이다."
전반 분위기
전문 평론은 강한 호평 우세였다. 랄프 파인즈가 신앙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선거를 운영하는 로렌스를 절제해서 연기하고, 성당·숙소의 폐쇄적 공간을 권력 게임의 무대로 바꾸는 미술·촬영, 타악기 중심의 불안한 음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본은 교황 선거의 복잡한 절차를 관객이 따라가기 쉬운 미스터리와 정치극으로 압축해 ‘교황판 Succession’ 같은 재미를 만든다는 호평이 많았다. 반면 마지막 반전이 영화가 쌓아온 젠더·교회 개혁의 논의를 갑자기 다른 차원으로 옮겨 충분히 탐구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고,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일반 관객 역시 긴장감과 배우 앙상블에는 크게 만족했지만 결말을 두고 ‘통쾌한 확장’과 ‘갑작스러운 메시지’로 강하게 갈렸다.
호불호 포인트
마지막 반전의 의미
교회의 고정된 성별·권력 질서를 예상 밖의 방식으로 뒤집어 영화의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를 통쾌하게 확장한다는 평가가 있다.
반전이 너무 늦게 등장해 복잡한 젠더·신학 문제를 하나의 놀라움 장치로 소비하고 충분히 탐구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다.
교황 선거를 정치 스릴러처럼 그린 방식
비밀투표와 연설, 식사 자리의 협상을 궁정암투처럼 구성해 매우 재미있고 접근성 높은 장르 영화가 됐다는 호평이 있다.
실제 신앙과 종교적 성찰보다 권력과 스캔들이 앞서 교회를 지나치게 세속 정치판처럼 단순화한다는 반응이 있다.
로렌스의 신앙적 회의
확신보다 의심이 필요하다는 인물의 태도가 영화 전체의 윤리와 연결돼 깊이 있는 주제를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주인공의 내적 위기가 선거 미스터리의 기능에 비해 충분히 변화하거나 결론나지 않아 선언적인 주제처럼 느껴진다는 관객도 있다.
이사벨라 로셀리니의 수녀 캐릭터
짧은 비중에도 남성 중심 권력 구조를 한 문장과 행동으로 흔들며 영화에서 가장 통쾌한 순간을 만든다는 호평이 있다.
여성의 목소리를 상징적으로만 사용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남성에게 내주어 비판하는 구조를 영화 자체가 반복한다는 지적이 있다.
세련된 미장센과 권력의 격식
붉은 의상과 대칭적인 공간, 의식의 반복이 종교 권력의 아름다움과 폐쇄성을 동시에 시각화한다는 평가가 있다.
화려한 형식과 스릴러적 재미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작품이 비판하려는 권력 체계를 오히려 미학적으로 숭배하는 듯 보인다는 반응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실제 바티칸 절차를 상당 부분 참고했지만 기본적으로 로버트 해리스의 소설을 각색한 정치 미스터리다. 종교적 믿음과 교회 권력, 보수·진보 갈등을 직접 다루며 마지막 반전의 주제적 의미가 큰 논쟁 지점이다.
민감 소재종교·신앙 갈등 · 성차별·젠더 논쟁 · 정치적 음모·부패 · 죽음
가톨릭 교회의 권력, 교리와 개인적 신앙의 회의가 중심 주제다.
남성 중심 교회 권력과 성별·젠더를 둘러싼 중요한 논쟁이 등장한다.
후보들의 스캔들과 금전·권력 거래, 비밀 폭로가 반복된다.
교황의 사망이 이야기의 출발점이며 죽음과 계승이 지속적으로 언급된다.
이 작품이 포함된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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