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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영화주인공 공감 여부가 관건해석이 나뉘는 작품

위험한 관계

Dangerous Liaisons

1988 · 119분

연출 스티븐 프리어스 · 각본 크리스토퍼 햄프턴

로맨스드라마시대극

어디서 볼까

출연

글렌 클로즈 · 존 말코비치 · 미셸 파이퍼 · 우마 서먼 · 스우시 커츠 · 키아누 리브스 · Mildred Natwick · 피터 카팔디 · Joe Sheridan · Valerie Gogan

"18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에서 사교계의 여왕과 바람둥이 자작이 벌이는 잔인한 유혹 게임을 그린 시대극. 심리전 연기의 정수로 꼽히는 고전 로맨틱 드라마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와 관객 모두 압도적으로 호평하며 '스타일리시하고 매혹적이며 영리하다'는 평이 우세하고, 원작 각색을 논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다만 결말의 젠더 정치성(여성만 응징받고 남성은 사랑으로 구원받는 구조)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며 페미니즘적 관점의 비판적 재조명이 이어지고 있다.

호불호 포인트

결말의 젠더 정치성

호평

억압적 사회에서 젠더 역학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 결말로 평가된다

혹평

여성만 심판받고 남성은 용서받는 구조가 페미니즘이 반박하려는 고정관념을 오히려 강화한다는 비판

로맨스 서사의 설득력

호평

미셸 파이퍼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유혹의 게임을 잔인하게 느껴지게 만든다는 호평

혹평

발몽과 투르벨 부인의 로맨스가 충분히 발전되지 않아 감정적 전환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

연출의 절제

호평

노골적인 파국을 피하는 절제된 연출이 세련됨을 더한다는 평가

혹평

그 절제가 오히려 몰입도는 높지만 흡인력은 부족하다는 아쉬움으로 이어진다는 지적

조연 캐스팅

호평

화려한 앙상블 캐스팅이 작품의 대표성을 높였다는 평가

혹평

키아누 리브스의 억양과 연기가 시대극 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

존 말코비치의 연기 톤

호평

발몽의 냉소적이고 유혹적인 캐릭터를 압도적으로 소화했다는 평가

혹평

때때로 단조롭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배우들의 팽팽한 심리전 연기와 대사의 밀도를 즐기는 사람 · 화려한 시대극 미장센과 냉소적인 인간관계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명쾌한 카타르시스와 확실한 로맨스 전개를 원하는 사람 · 젠더 서사의 편향성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사람

기대치 주의

명쾌한 파국이나 큰 반전을 기대하면 안 되고, 절제된 연출 아래 진행되는 심리전과 대사의 밀도에 기대를 맞추는 게 좋다. 결말이 젠더 관점에서 다소 편향적으로 읽힐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하는 게 좋다.

민감 소재정서적 학대 · 미성년 대상 성적 착취 · 자살
정서적 학대

유혹과 조작을 통한 심리적 학대가 중심 소재다.

미성년 대상 성적 착취

10대 인물을 대상으로 한 유혹과 성적 착취가 암시된다.

자살

자살을 암시하는 서술이 등장한다.